성가 게시판

제목 성가대 연수, 성황리에 마침에 감사하며...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명동성당 가톨릭여성합창단 단원모집 (매달 첫 주일)  
작성자김건정 쪽지 캡슐 작성일2001-01-28 조회수1,034 추천수9 반대(0) 신고

성가 가족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본 게시판 #2111에서 공지된 "성주간 전례와 성가(선곡)" 연수를 어제 (1월 27일)

오후에 서울 서초 구민회관에서, 예상을 넘는 뜨거운 열기 속에 마쳤습니다.

 

애초 참석 예상자를 약 100명으로 잡고 좌석을 준비하였으나 강좌시작 30분 전부터

성가대원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시작 시간인 2시 30분에는 이미 좌석이 찼고

특강 중에도 계속 입장하여 한국 세실리아 협회 임원들은 구청 직원들에게 사정 사정 하다시피하여 접철식 철의자를 빌려 추가 공급하느라고 추운 날씨에 진 땀을 뺐습니다.

최종 집계는 142명! 남성들이 예상외로 많은 것도 뜻 밖입니다.

 

서울대교구는 물론이고 멀리 원주교구, 춘천교구, 수원교구, 인천교구, 대전교구, 그리고 군종교구(대전 삼위일체, 해군 중앙)에서도 왔으며 제주교구에서는 비행기 결항으로 부득이 못오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습니다.

 

연수는 협회 사무국장(김건정)의 사회로 개회기도와 시작성가( 성가책 15장, 주님을 찬미하라)로 합창을 하였습니다.[지휘, 주성열(서울 잠원동 지휘자), 반주, 강석희(서울 명동)]. 모두가 성가대 지휘자. 반주자. 단원인지라 화려한 혼성4부 합창으로 주님을 찬미하며 기쁨 가득하였습니다.

 

박재광 회장의 연수 취지 및 협회 소개 후에 전례자료연구가인 신호철 형제가 준비한

악보 위주로 성목요일, 성금요일용 성가를 제시하였습니다.

 

무료 제공된 악보는,

 

-Ubi Charitas/ Bartolucci 곡 박고영 신부 역사

-       "     / Maurice Durufle 곡.(이 두 곡은 애덕과 사랑이.....로 번역)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Sir. J. Stainer 곡 신호철 역사

-오, 주님 당신 자비로 / F.Farrant 곡 남영철 역사

-오, 우리 구세주/J. Goss곡 이봉섭 역사

-이 외에 아퀴나스 교회음악 연구소와 협력하여 다 수의 곡을 추천하였다.

 

 [아퀴나스는 서강대 박고영 신부님이 소장이시며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 협회와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습니다].

 (악보를 100 권 준비했는데 못 받으신 분...추가 복사가 불가하여 죄송합니다...)

 

잠시 휴식 후 주교회의 사무총장 김종수 신부님의 강의가 이어졌는데

애초 약 30명 정도 모였을 것으로 생각하셨다며 놀라움을 표시하셨다.

한국 천주교회와 로마 사도좌(교황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시는 분이며

성주간 예절서, 성가책, 매일미사책, 미사 경문 등 모든 공식 출판물을 다루는

분이라 전례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과 인식을 가진 신부님입니다.

 

아무튼 일일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원래 성3일은 목, 금, 토요일이 아니라

금, 토, 주일, 이었다는 것과 파스카(넘이 절) 3일이 바뀐(맞는) 용어라는 것 등등

해박한 지식으로 "성가대가  전례정신과 의미를 알고 선곡해 줄 것" 을 당부하셨다.

 

참석자들의 개인 소개표를 받아 집계 중에 있는데 몇가지 주목할 만한 건의 사항이

있었습니다. 몇 개를 소개하면,

 

1. 쉽고 간단한 특송곡이 필요하다.(개신교 처럼..우리 곡은 너무 길고 어렵다는 뜻 인 듯.    작은 성가대에겐 어려운 곡이 많은 게 사실이지요).

2. 화답송(시편성가)의 가사 개정이 필요하다(예, 손상오 신부 님 곡)

3.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마련해 달라 ...

 

등 등 이었습니다. 감사히 여기며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30 여 명이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 협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기를 희망하였는 바

자료를 정리하여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 번 성가대 연수를 통하여 얻은 경험을 토대로 성가 가족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도와주는 평신도모임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좋은 장소를 제공한 서초구청에 감사하며 열기 가득한 질의 응답 등으로

사용 허가 시간을 20 분이나 초과하여  장소 사용에 불편을 겪은 분(순교자 현양 합창단) 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 협회

사무국 올림.

추기:신설 전화 (02) 717-8975(팩스 겸용). 월요일은 휴무, 아퀴나스와 같은 사무실이므로 악보 및 씨디 확보문의도 가능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