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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도에 대하여 나는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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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쪽지 캡슐 작성일2001-06-19 조회수944 추천수7 반대(0) 신고

  나도 수원교구 신자로 연도의 통일 되지 못함을 의아하게 느끼지만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첫째 연도문의 가사가 도무지 시대에 뒤 떨어져 있다. 당시 그 기도문이 전래될때 중국을 통한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서구 언어의 구성의 인칭이 (나,너.네 ... 신이나 친족과 같이 가까울때는 친칭이라고 사용 되는데) 그대로 직역되었는지 영 듣기가 어색하다.

 예로 2차 공의회전 지금의 주님의 기도를 "천주경" 이라하여 "하늘에계신 우리 아비신자여 네 이름이 .. . 성모송은 "성모경"으로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여 네게 하례 하나이다 ... 등 Latin어의 기도문은 예나 이제나 변함없고 뜻도 같은데, 우리 신앙 선조 시대의 말을 지금 사용함은 좀 개선 되어야 되리라 생각된다. 교우 가정에 연도가 나면 우리 가톨릭 신자 말고 숱한 외교인(개신교를 비롯 여타 조요인)등이 문상을 오는데 우리 공동체의 일사분란한 빛나는 전통의 연도로서 망자에 대한 애절한 위로가, 그들에게 많은 공감과 부러움을 사고있고 또 상주와 교우간의 끈끈한 연대의식의 일체감이 연도를 계기로 덜 열심한 교우가 독실한 성 가족으로 변화 시키는 힘이 있음을 자랑으로 여기나 그 내용을 처음 접하는자는 아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가? 그리스도교의 원류라는 자들이 저의(하느님)신에게 "네","너"하는 불한당 같은것들 이라고! 성인 호칭도 중국식(한문식) 표현의 분도, 다두,방지거등등 ... 그자들을 의식해서가 아니고 마치 우리끼리의 암호 풀이 하는것, 하느님이나 성모님 성인성녀와 망자의 영혼은 저세상에서 무슨뜻인지 아실테지만 바뀌어야 되리라 생각한다. 또 지금 통용되는 기도서의 표준 기도문(주교회의에서 인준되고 바티칸의 윤허된)과도 일치되어야 함에 더욱 그렇다.

  둘째로 전승된 국악 창이나 가곡은 음악을 정확히 표기할 악보가 명확치 않고 구전으로 내려 그 느낌이 전승되어 가톨릭 성가처럼 범용화에 애로가 잇지 않을까 한다.

연령 회장이나 그 회원들이야 하도 듣고 읊어 전자동으로 음률이 나오지만, 초심자를 위해선 통일된 악보가 있어야함은 물론이다.

  서울 대교구도 전에는 수원교구와 같았다. 그러나 앞서 말한 새로히된 기도문과 음률과의 대위, 어차피 국악적인 음을 양악적으로의 표현상 김동진 선생의 "신창악"의 표기같이 악보화에 한계가 있을것이다. 더우기 그 채보에 유명한 회장님과 우리 성음악계의 차인현 신부님 강우일 주교님께서 어느 형제의 문제 제기 같음을 간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그분들은 우리에게 깨우침을 주신 선각자이다. 각자의 의견 개진은 자유이나

심도한 오류가 있음도 아님에 개인의 취향에따라 교회의 어른들의 가르침과 행함을 문제삼음은 신자의 도리가 아니라 생각되며, 오히려 내 소견으론 새로운 "연도"를 널리펴 통일을 이룸이 더 합리적이고 좋으리라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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