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3106 프로의식의 참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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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 작성일2001-09-10 | 조회수971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김건정 형제는 거의 언제나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주제를 잘 파악 분석하여 우리를 일깨우는 재주가 뛰어난것 같다. 불경 스럽게 비유되는 것인지는 몰라도 광야에서 외치는 성서속의 그 외침에 대입시키는것은 좀 무리일까? 우리 나라의 성음악에 대해서 말이다. 이 게시판 초창기엔 김종헌 신부님을 필두로 의욕있는 젊은 형제들의 토론이 분분했고, 해외파?가 좀 소리를 내다 조용한가 했더니 인번엔 안면도 윤종관 신부께서 새롭게 충격적으로 신선한 불을 지르신다. 정말 바라고 바라던 외침이다. 내 미약한 소견으로 우리 가톨릭계에 사회적으로 내로라하는 음악인이 적지않고 이제는 성음악을 전공 하다시피한 성직자들도 계시고 교구 성음악을 책임지신 함자만 들어도 알만한 신부님이 계신데, 이 게시판에 들르셨던 몇분외로는 아예 모습도 못뵌 분이 허다하다. 그런데 우리 Patritius 형제는 왜 자꾸 여기서 무언가를 선도하고 있을까? 음악을 전공? 하지는 않았을 지라도 아마도 끌어오르는 열정과 우리 성교회의 성음악 발전을 위한 사명감에 경험론적으로 달겨드는지도 알수없다. 전기한 혜화동 본당은 60년대 최병철 교수가 지도할 시절 성가를 봉사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참관기에 지적이 있었듯 개신교서 사용하는 곡목과 가사를 그대로 사용 하는 것은 가톨릭 교우로서 좀 숙고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무엇이든지 있어야 될 곳에 그것이 있어야 빛이나고 보람이 있는 것이지 그 순리를 역행할 땐 그것은 티로 남는 것이리라. 공용 방송인 KBS음악 방송의 곡목 소개에 있어 "생명의양식"을 Panis Angelicus(천사의양식)로 "미제레레" 를 Miserere(미세레레)로 바꾸는 문제를 시도했건만 별무 소득인 것은, 아마도 우리 내부 자체부터가 일치를 못 이룸도 한 기인이 아닌가 한다. 마치 이 성가 게시판은 성가에 관한 내용만 하자는 제의에 "마이동풍"으로 여기 저기 사이트에 자기 주장만 앞세우는 그런격이니까 ... 어느 교파 개신교인들이 용어를 일부 개정 했다는 시안에 우리처럼 "주여"를 "주님"으로 바꾸는데 장례 용어에 "명복"이란 말은 불교에서 쓰는 관계로 쓰지말고 다른 말로 바꾼 다는데 그 사람들 성서 공동 번역할 때 하느님, 야훼로 하기로 하고 숫자격인 하나님, 여호아를 고집하는 그 사람들의 것을 우리는 역차입하는 것같은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김건정 형제의 건투를빌며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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