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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AUDATE청년 성가단 정기연주회(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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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성 쪽지 캡슐 작성일2001-09-23 조회수1,207 추천수9 반대(0) 신고

 

성가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잠원동 성당 라우다떼 청년 성가단 단장 김지성 스테파노입니다.

 

저희 성가단이 어느새 17번째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성가 가족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우다떼성가단 제 17회 정기연주회

 

일시 : 2001년 10월 6일(토)  오후 8시

장소 : 천주교 잠원동교회

지휘 : 이호중 라파엘

반주 : 박정주 스테파니아

 

 

<프로그램>

 

 올해 2001년은 신유박해 2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이번 저희 연주회에서는 신유박해 200주년 기념으로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순교자 공통 축일의 찬미가와 순교자 현양미사곡을 준비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10월 로사리오 성월을 맞이하여 성모님의 노래인 마니피캇을 봉헌합니다. 2부에서는 교회의 대축일에 울려퍼지는 떼 데움을 주제로하여 그레고리오 성가에서부터 한국 교회 음악의 아버지이신 이문근 신부님의 떼 데움, 그리고 마지막을 하이든의 떼 데움으로 성대하게 봉헌합니다.

 

Part1

 

 오르간 서주 : 박정주 스테파니아

 · Litanies       Jehan Alain

 · Moto Ostinato       Petr Eben

 

 Aeterna Christi Munera     그레고리오 성가

 

 - 이 그레고리오 성가는 순교자 공통 축일의 성무일도(Officium)중 독서의 기도(Matutinum)때부르는 찬미가(Hymnus)로서 제8선법(Tetrardus in Sol modus plagale)으로 되어 있으며, 이교도들이 배교를 강요할 때 그리스도교인들이 투옥?고문?사형 등에도 굴하지 않고 용기 있게 신앙을 지킨 것을 찬미하여 "주님의 영원하신 크신 업적과 주 위해 목숨 바친 순교자들의 그 행적 세세대대 높이 기리려고 기쁨에 부푼 마음 노래하리다"로 시작되는 이 찬미가는 7절까지 계속된다.

 

 Missa Aeterna Christi Munera         G.P. da Palestrina(1525-1594)

 · Kyrie (자비송)

 · Gloria (대영광송)

 · Sanctus (거룩하시도다)

 · Benedictus (찬미받으소서)

 ·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

 

 - 16세기 최고의 작곡가로 지금까지도 가톨릭 전례음악의 기준이 되고 있는 Giovanni Pierluigi da Palestrina (1525/26 ~ 1594 ; 또는 Giovanni per Luigi de Palestrina)가 그의 말년인 1590년에 작곡한 곡으로 성 암브로시오(St. Ambrosius, 339-397)의 시(詩)로 알려진 「그리스도의 영원한 선물 Aeterna Christi Munera」의 Ambrosian hymn의 첫 부분에서 테마를 가져 온 Paraphrase style의 4성부 다성음악으로서  Flat(♭)이 하나 붙은 제8선법(Tetrardus in Sol modus plagale)으로 구성되어 있다.

 

 Magnificat       G.P. da Palestrina(1525-1594)

 

 - G.P. da Palestrina는 성무일도(Officium)의 저녁기도(Vesperae)에 나오는 성모의 노래(루가복음 1.46-55)를 Tetrardus 선법을 사용하여 그레고리오 선율(1,3,5,7,9,11절)과 다성음악(2,4,6,8,10,12)의 선율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Salmodia modulata형식을 사용하였다.

 

 

 찬조출연 : 파티마 성가단(지휘 : 주성렬 미카엘  반주 : 이은영 실비아)

 · 사랑의 찬가       윤용선

 · 하례하나이다      D.Bartolucci

 · 암사슴이 시냇물을 D.Bartolucci

 · Ave Verum         G.Faure

        

 

Part2

 

 Te Deum

 

 ·Te Deum       그레고리오 성가

 

 -「찬미하나이다. 주 하느님. 주님을 찬미하나이다.....」로 시작되는 이 찬미가는 성삼위 찬미가, 혹은 성 암브로시오 사은 찬미가라 불리운다. 성 암브로시오(St. Ambrosius, 339-397)는 밀라노의 주교이며 서방 교회 4대 교부 중의 한 사람인데, 이전까지 방탕한 생활을 하던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us, 354-430)가 그의 강론에 감화되어 개종을 결심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하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기도는 암브로시오가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세례를 줄 때 즉흥적으로 부른 노래이며 두 사람이 한 구절씩 교창하였다고 한다. 성무일도(Officium)의 독서의 기도(Matutinum)때 부르는 성가로서 제3선법 (Deuterus in Mi modus Autenticus)을 사용하였다. 이 가사는 주교의 서품, 새 성전의 봉헌, 대축일 등에도 불리워지며 많은 고금의 작곡가들에 의해 선법이나 화성을 사용하여 작곡되어졌다. 이곡의 연주는 순수한 그레고리오 성가의 단선율로 연주된다.

 

 ·Te Deum       이문근(1918-1980)

 

 - 그레고리오 성가의 제3선법 (Deuterus in Mi modus Autenticus)을 기초로 하여 한국 교회음악의 아버지인 이문근 신부가 남긴 훌륭한 곡이다. 이 성가는 화성음악인 C장조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다성음악형식(보통 다성음악은 선법으로 작곡되어 있다.)이면서도, 선법이 아닌 화성음악과 선법음악인 그레고리오 성가가 잘 배합되어 있는 작품이다.

 

 ·Te Deum       J.Haydn(1732-1809)

 

 - 하이든 작곡의 이 웅장한 합창곡은 여제 Marie Therese(황제 Francis 2세의 부인)의 주문에 의해 1799년에서 1800년 사이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이 곡의 시작부분에서는 하이든이 미사 <Sancti Bernardi de Offida>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레고리오 성가 <Te Deum>의 멜로디를 중성부에서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Te ergo quaesumus"로 시작되는 중반부에서는 마치 천지창조(혼돈)에서의 천둥처럼 C단조의 단선율로 시작하여 신비스럽게 진행된다. 세 번째 부분은 감동적인 2중 푸가가 “In te, Domine, speravi. Non confundar in aeternum(주님, 저희가 주님께 바라오니 부끄럼이 없으리이다, 영원히.)"의 가사로 펼쳐지는 대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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