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교좌 중앙성당 [포레 레퀴엠]연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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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현수 | 작성일2001-11-01 | 조회수840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요? 부산의 주교좌 중앙성당의 그레고리오 성가대 지휘자 조현수(요셉)입니다. 이번에 저희 중앙성당의 두 성가대가 연합하여 포레의 레퀴엠을 준비하였습니다.
--일시 : 2001년 11월 19일(월) 오후 7시30분 --장소 : 천주교 부산교구 주교좌 중앙성당 --주최 : 천주교 부산교구 주교좌 중앙성당 사목협의회 --주관 : 천주교 부산교구 주교좌 중앙성당 연합성가대(세실리아, 그레고리오)
PROGRAM * Organ solo Louis Vierne simp. 1 중 4악장 Final 이미경(마리아)
* Chorus Ch.F.Gounod Ave Verum(성체안에 게신 예수) G.Bernini Tota pulchra(티없이 아름다우신 마리아님) solo.이소영(로사)
* G.Faure Requiem 1.Introit et Kyrie(입당과 자비송) 2.Offertoire(봉헌송) solo.나현규(프란체스코) 3.Sanctus(거룩하시도다) 4.Pie Jesu (자비로우신 주 예수님) Sop.이소영(로사) 5.Agnus Dei(하느님의 어린양) 6.Libera me(구원하여 주소서) solo.나현규(프린체스코) 7.In Paradisum(천국에서)
저희 중앙성당에는 두 성가대가 있는데 장년성가대인 그레고리오 성가대(1975년 창단), 청년성가대인 세실리아 성가대(1948년 창단)로 주일 10시 미사는 세실리아, 12시 미사는 그레고리오 성가대가 봉사하고 있습니다. 두 성가대 모두 창단된지 25년이 넘었지만 연합성가로 모든 레퍼토리를 연주하기는 처음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이번에 저희가 준비한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은 더욱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서로 다른 연령층의 두 성가대가 함께 화음을 만들기란 매우 힘든 작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세실리아 성가대 지휘를 맡고 계신 이창룡(동아대 음악과 교수)선생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두 성가대의 마음을 모으는데는 그리 큰 어려움이 없어 이런 기회를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두 성가대가 일치되어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내고자 연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기회가 다음번에도 가능하다면 하고 주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이번 연주의 특징은 다른 성당 성가대나 합창단의 연주처럼 레퍼토리에서 화려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생각 같아선 부산교구의 훌륭하신 연주가님들을 모셔서 독창, 곡중 솔로도 부탁드리고 싶지만 이번 연주의 의의를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연합성가대로 모든 곡들을 준비한 두 합창단들의 노고가 연주를 빛낸 주인공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화려한 곡들보다는 전례적이고 합창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낄수 있는 곡으로 소박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성가대는 약 7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반주는 부산 아트심포니 오케스트라 가 맡았습니다. 많이 오셔서 저희 대원들을 격려해주시고 좋은 연주이기 이전에 좋은 기도의 음성을 들려드릴수 있도록 성가이야기 가족여러분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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