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nitas성음악연구회 및 Trinitas합창단이 함께하는 성음악미사에 미사곡 및 영성체후 특송곡의 작곡자이신 임석수 바오로 신부님이 직접 미사집전을 하십니다.
일시 : 2002. 1. 12(토) 저녁 7시
장소 : 잠원동 천주교회
지휘 : 이호중 라파엘
반주 : 김연수 마태아
미사곡 : 임석수 신부님이 축일미사곡으로 작곡하신 라틴어 Missa곡
특 송 : Jubilate Deo(하느님께 찬미노래 불러라) : 임석수 작곡
- 저희는 늘 한국인이 작곡한 훌륭한 곡을 찾아 왔습니다. 한국인에게는 한국인이 작곡한 곡이 더욱 어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미사곡을 고르던 중 우연히 임석수 신부님의 곡을 찾게되었습니다. 꼭 난해한 화성과 진행이 있어야 훌륭한 곡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쉬워 보이는 곡일지라도 완성도를 높게 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이며, 각 지휘자들의 임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한국인이 한국인 곡을 사용하지 않으면 누가 한국인의 미사곡을 발전시키겠습니까. 물론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훌륭한 곡을 많이 작곡해 주시리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 임석수 신부 : 광주가톨릭대 대학원, 사제 서품(부산교구), 울산 전하성당 보좌, 부산 반송성당 보좌, 해군 군종신부, 울산 우정성당 주임,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종교음악과 재학(2002. 2. 졸업예정), 부산교구청 홍보실장 부임예정(2002.1)
* 작품
미사곡 :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곡 Ⅵ, 학생미사곡, 축일미사곡(라틴어, 한글)
전례성가 : Ave Verum, Jubilate Deo, Tota Pulchra 등
생활성가 : 그 길, 가난함을 주소서, 십자가를 그으리라 등 다수.
※ Missa곡 (성가게시판 3462 참조)
- 작곡 : 임석수(바오로) 신부가 2001년 11월 대구가톨릭대 종교음악과 졸업발표회를 위해 작곡한 곡임.
- 특성 : 전통적인 교회선법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교회 전례음악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임. Kyrie, Gloria, Sanctus, Agnus Dei 등 전 곡에 같은 조성을 사용함으로써 음악적으로 통일감을 주었음.
- 선율, 리듬 및 화성 : 선율은 큰 도약 없이 순차진행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리듬은 단순하고 규칙적으로 쉽게 노래부를 수 있음. 화성은 비교적 짧고 종지가 규칙적이고, 화려하거나 복잡하지 않는 분명한 구성임. 특히, 가사와 선율을 최대한 일치시킴으로써 곡의 전례적인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하였음.
- 표현 : 다성형식의 곡에서도 수직화성적인 짜임새를 가짐으로써 각 성부의 가사 표현에 무리가 없도록 하고, 전체적으로 아주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여 전례진행이 원활히 되도록 하였음. 특이한 것은, 이 라틴어 미사곡의 선율에 한글 가사를 붙였는데, 역시 가사와 선율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