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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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민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2-04-05 조회수784 추천수9 반대(0) 신고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늦었지만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부활의 기쁨이 넘쳐흐르기를 바랍니다.

 

성가대 지휘를 하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매주일 주님께 바치는 성가를준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만약 성당 성가대에게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이나...

그것도 아니더라도 발표회를 한다거나

음반작업을 한다하면

너무너무 열심히 할텐데...

 

우리에게 있어서 그 보다 더 중요한 공연은

바로 미사 안에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성가대의 역할은 전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성가대의 성가에 따라

신자들은 기도를 더 열심히 하기도 하고

큰 감동을 받기도 한답니다.

 

신앙이 없이 그냥 성당에 오는 사람도

성가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 할 수 있답니다.

그것은 성가의 힘이나

결국 그것은 성가부르는 실력자체의 힘만이 아닌

우리의 마음이 그분을 향하고

최고의 열성을 그분께 드릴때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실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열심히 하려는 마음으로 임할 때

주님은 그것을 더욱 예쁘게 봐 주시며

우리가 실력이비록 모자라더라도

신자들은 우리의 애절한 마음을 전달받을 때

감동을 느낍니다.

 

마인드는 전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그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가대가 화목하지 못하고 서로서로 싸우면 그것도 문제가 되겠지요

화목하지 않은 단체에서 어찌 하나된 목소리가 나오겠습니까?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 역시 비록 음악을 전공한 전공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의 열성으로 주님께 드리는 최고의 음악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주님의 사랑받는 성가대의 소명을 잊지 마시기를

감히 말씀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리플 많이 달아주세여

그럼 행복하시고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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