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저도 지휘해요(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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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성석 | 작성일2002-05-21 | 조회수861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
저는 연습시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라고 단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젊은 자매님들은 형제님에게 아이를 맡기고 나오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물론 같이 나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젊은 자매님들을 많이 확보하기 위함이지만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작은 겨자씨를 뿌리기 위함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5∼6살부터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저는 가능한 일찍부터 음악공부는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4-5세)
가장 중요한 응악교육은 많이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오면 엄마가 연습하는 동안 얼마나 좋은 성가를 많이 듣고 자라겠습니까? 이보다 더 좋은 음악교육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아이들 중 커서 훌륭한 음악가가 나오면 우리 가톨릭 교회의 큰 재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하나도 없다고 희생은 따릅니다. 연습 때 좀 시끄럽고 집중력도 떨어 질 때도 있으며 연습실도 어지럽혀 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참아야지요. 더욱이 아이 엄마에게 괜찮다고 위로도하고 내 아이처럼 소중하게 돌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이 되더라도(초4부터는 본인이 바쁘기 때문에 안 온다고 보고...)겨울 방학 때는 부모님과 함께 성탄 대 축일 미사를 준비하면 하느님께서 얼마나 기쁘하실까요? 저희 성가대는 지난 성탄 때 해 보았습니다. 물론 악기도 다룰 수 있으면 적절히 실력에 맡게 배치했습니다. 올해도 더욱더 적극적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아기 예수님 오심을 기다리며 기쁜 성가로 준비하는 것은 큰 행복이고 기쁨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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