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는내목자(시편23) 사투리버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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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인곤 | 작성일2002-09-03 | 조회수52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여기에 이렇게 실없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경상도버전 야훼는 내 목잔기라 그라이 내사 마 답답할게 없데이 저 시퍼런 풀 구딩이에 내사 마 자빠져 자고 셔언-한 또랑가로 낼로 잡아 땡기신데이 우짜던지 정신차리고 올케 살아라 카심은 다 - 당신 체면때문이시라 카네 내 디질뻔한 골짜 구디의 껌껌한데서도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닌기라 주의 몽디이와 짝대기가 낼로 맨날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놈의 문디 자슥들 앞에서 내 대가리에 지름을 바르고 낼로 팍팍 키와 주시니 내사 뭔 걱정이 있겄노 말이다 내 인생이 억수로 복잡타케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틴께로 내사 마 우짜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가 때리 지기도 안 떠날꺼데이..............
전라도버전 야훼는 나으 목장께로 나는 오져부요 시퍼런 잔디 깔끄막에 둔누시고 오진 뜸벙가상으로 데꼬가셔 분께라이. 나으 거시기를 거시기하시고 똑바로 살라고 해브는 것은요잉 자그 거시기땀시 그라요. 내가라이, 디질뻑한 골짝 한 귀퉁머리에서도, 허벌나게 껌껌한데서도, 간땡이가 부어가꼬 댕기는 것은요잉 그 심이 겁나게 오져부러 근다요. 주으 지팽이와 막가지가 나를 확 지켜불고 나으, 모질이 웬수 앞에서 나를 겁나게 키워주신당께요. 나으 인생이 아무리 겁나게 거시기해도 그 냥반이 만날 만날 지켜주실거랑께요. 나는 거시기햐도 그 냥반 옆에 오지게 붙어가꼬 디져도 안갈라요, 참말이요. 태클 한번 들어와보쇼. 확 그냥반한티 찔러불팅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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