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九月을 보내며 참례한 성음악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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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 작성일2002-09-30 | 조회수48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주일날 때늦은 성묘를 가려 28일 토요 특전미사 참례하기로 작정하고 성당 지하 주차장에서 내려 엘리베이터쪽으로 가는데 왠 아름다운 합창 소리가 들렸다.
음색으로보아 본당 성가단 소리는 아닌것같고 교회 "홈"에 PBC와의 Record관계로 여성파트 봉사할 분을 권유하는 사연을 보았는데 행여 그간 많은 연습 끝에 得音?을 하였는가 했더니 마침 마지막 주라 Rosario 성가단의 월례 봉헌 미사인 것을 착각한 듯했다.
본당에 Pipe Orgel이 있었으면 더욱 좋으련만 그렇지도 못하고 또 건축 구조상 음향의 반향이 양호하지 못해 소기의 효과를 거두는데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휘자들의 말이나 아래에서 확성 장치를 통해 소리를 듣고 왈가왈부하는 필자의 겸손이 부족한 교만함이 어우러짐으로 성가단에 대한 적개심아닌 불만을 때때로 가져보는 터이다.
89년도에 어느 피이프 오르간 제작자의 강의에 파이프 오르간은 피아노나 전자올갠처럼 놓여지는 것이 아니라 건물 구조에 맞게 제작 설치되는 설치물이어야 기능을 발휘한다는 지론을 볼 때 좋은 성음악을 하느님 찬미에 합당하게 구현하기 위해선 세심한 본당의 설계가 배려 되어야할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많은 우리 교회에가 신축함에 당장은 설치할 수 없는 자금 여력에 미래를 보며 설계에 참작 할런지 ... 우리 본당도 새 성전 그 빚을 갚기 위한 기도문에 이 아름다운 성전을 갖게됨의 감사와 찬미와 함께 뜻뫃아 해결 하자는데 말이다.
각설하고 미사전 신앙심을 불러일으키는 Orgel음이 흐르고 순교자 성월의 입당송으로 286번 그리고 통상문의 자비, 영광송은 염경으로 화답송은 합창단에서 집전 사제 작곡의 "주님을 찬양하라"인데 위령미사처럼(하긴 순교자를 생각하면) 애절함이 넘쳐 너무 너무 슬펐다 . 그런데 Sanctus와 Agnus Dei는 Latin어 통상문의 미사곡인데 너무도 서정적인곡 이었다. F. P Schubert나 V. A .Mozart같은 독일적 냄새 물씬 풍기는 곡이었다. 딸이 갖어다준 안내 "팸플릿"을 얼른 보았다.
그런데 작곡자가 역시 집전 사제님! 1979년 여름에 이종철 신부께서 독일 북동쪽 파더본의 성 빈센트 자비의수녀원에 체류하실 때 성가대를위한 전례용 미사곡으로 작곡한 Missa De Gratia(감사미사 Latia어 통상문)인걸 알게되었다. 필자의 예감대로 알프스몽블랑 라인강변의 아름다운 경관에 하느님 창조의 신비에 자신의 삶을 끌어주시는 하느님과 모든 사람들에 감사하며 악상을 써내신 서정성이 오스트리의 낭만파 작곡자를 연상 시켰나보다.
년륜이 쌓인 합창단이라 셈, 여림의 강약은 잘 Control 하는 것 같은데 여성 멜로디파트가 고음을 소화하는데 너무 힘드는(확실한 음도 아닌 "악을씀"에 가깝다면 저주일까?) 것을 읽었고 듣기 싫었다. 또 "하느님의 어린양" 도입부 남성(두명?인 것 같은데) 유니손이 일체감이 없고 확실히 연습 부족이리라 "불만이면 네가 해봐! 한다면 할 말 없지만" "주님의기도"야말로 작곡자이시고=집전사제님=성음악토착화연구원이사장님이 보고계신데 100*100% 확실해야 할텐데 전주 부터가 색달아 난 또다른 "하늘에게신 우리 아버지"인가 하다 좀지나니 387이었고 후속 "주님께 나라와"는 우리들의 통상 Set가 아닌 신곡? 그 외 절두산의 그사건을 노래한 성가 좋았고 신부님의 "그리스도를 .." Gregorian곡 뒤따른 A-men이 좀 내가 재빨리 눈치를 못 채었나? 악보는 그려졌는데 펴견은 283으로 I Te Miisae est.(미사끝) 이젠 사회인이된 20대 중반을넘긴 딸래미(청년성가대 30대 중반도 거기선 청년이라던데)는 감격의 도가니인 것 같은 뜻깊은 성음악미사 OMIBUS Style의 미사예절 같이 생각된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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