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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가톨릭대 종교음악과 합창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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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실협회 쪽지 캡슐 작성일2002-10-04 조회수507 추천수1 반대(0)

대구가톨릭대학교 종교음악과 합창연주회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Canticum Novum Domino)!

 

구약에 나오는 노아의 대 홍수가 지나가고 평화가 깃든 듯한  가을입니다.

요즘 서울과 지방에서는 각 합창단, 성가대, 대학 발표회 등 연주회가 그야말로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구 가톨릭대학교 종교음악과 합창단(약 100명)도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다른 합창단과 달리 정통 가톨릭 전례음악만을 연주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고 새로운 곡(초연)이 많다는데 있습니다.특히 올 해는 남성단원이 두자리 수로 증가(대부분 성악전공)하여 베이스가 견실해졌으며 합창단은 악보 없이 부릅니다.

라틴어 성가를, 더우기 다성음악을, 1시간이상 외워서 부른다는 것은 보통이 아닙니다.

지휘자는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협회 지도신부이며 동 대학 교수인 박대종 신부입니다.  왜관수도원 수사이기도 합니다. 세속음악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정도를 지켜나아가는 음악을 연주합니다.

 

 

프로그람소개

 

제1부

 

그레고리오 성가

   Resurrexi---부활대축일 입당송, 행열노래이므로 무대에 입장하며 부릅니다.

   Kyrie-------미사곡 제 Ⅸ번이며 멜리스마 선율이  아름답습니다. 제1선법

   Gloria-------상동. 환희를 느끼는 화려한 곡입니다. 11세기 곡입니다. 제7선법.

   Alleluia------(Requiem) 이 선율은 천사들의 선율 그대로입니다.제8선법

   Credo-------Ⅵ번. 같은 선율 반복이 많아 쉽습니다. 제4선법

   Sanctus-----환호 노래답게  힘차고 화려합니다. 제5선법

   Agnus Dei--차분한 노래입니다. 제5선법

   Alma Redemptoris Mater--"구세주의 어머니"이며 대림부터 2월1일까지 평일 기도 끝에 부르는 성가입니다. 제5선법.

 

제2부 다성음악

 

  O Emmanuel--B. Somma 곡, 오 엠마누엘이여! Falsobordone 방식이라고 하여 후렴과 시편 홀수 절은 그레고리오 성가로, 짝수절은 다성음악인 형식입니다.

 

  Hic est vere Martyr--Palestina 곡, 그는 진정 순교자였느니...박자 맞추기가 어려운 100 마디짜리 곡입니다. 순교성월에 부르면 좋은 모테트입니다.

 

  Judas Mercator--M.A. Inginerius 곡, 성목요일에 적합한 레스폰소리움 형식.

  Omnes terra adorete--D.Bartolucci 현재 로마 성음악대학 노 교수의 곡.  온 땅아 찬미하여라. 성가의 맛을 느낍니다.

 

  Magnificat---Palestrina 곡, 그레고리오 성가와 다성음악을 교대로 부르는 성모찬가.

 

합창은 평균연령 22세의 청아하고 맑은 소리입니다. 비브라토는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다성음악 창법을 선 보입니다. 호모포니 성가와 창법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시면 좋은데....

 

유감스럽게도 10월 7일(월) 저녁 7시 30분, 대구 어린이 회관 꾀고리 극장에서 한 번만 연주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못 오실것입니다.(입장료 무료!) 그러나 이런 연주를 하는 단체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아시기만 해도 기쁘겠습니다.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 협회 회원(2002.9.30 기준)에게는 프로그람을 우송해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의 화살기도 부탁드립니다.

 

성녀 세실리아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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