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모한 나의 악보 수집욕의 현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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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 작성일2002-10-16 | 조회수644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대구 가톨릭음악원에서 펴낸 "그레고리안성가집" 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도
제공한다는 김종헌 신부님의 게시가 있어 자세히 게시내용을 들여다 볼틈도없이
주문햇다. 발행처측에서 송료를 부담 한다는것을 송료따로인줄알고 책값+송료까지
계좌로 보냈다. 또 게시문에 "4선 악보에 Neuma 기보"로 되었다는 명시가 있었는데도
Email로 질문했고 담당자에게 전화 통화도 했다.
왜 이렇게 서두르며 허둥대었는지 성가집을 받아보고야 내 욕심의 형상을 보는듯했다.
그 게시문을 볼때 난 어릴적 어느 외국 신부님이 들고계시던 검은 양피?에 금박글씨로
옆은 붉은색이던가 황금색이던가 아무튼 "성무일도" 비슷한 크기에 머릿 글자는 빨간색
독일 글자같은 Latin어 Oratio 가 적혀있는 그책을 머리속에 그리고 있어 빨리 손에 넣고픈
욕망이 앞섯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판 크기의 이책은 대학의 석,박사 논문집 같은 인상이 들었다.
그러나 크기가 크니 보기는 쉬울것 같다. 몇십년전에 서울 교구에서도 년초에 나도는
"다이어리" 크기의 두께는 이번것 정도의 성가집이 있었다.
아마 2차 바티칸 공의회전?이라 성직자, 수도자, 성가단에선 쓰임새가 있을때라 성가대에서
4선 네우마 기보를 마치 창가 배우듯 더듬 배워 전례에 임하는데 적잖은 노력이 필요 했었는데
지금은 사정이 그때와 아주 많이 다르다.
국내(전국)적이나 교구 차원의 대첨례의 전례에 추기경이하 주교 원로신부님들이 그레고리안
성가로 전례를 이끄는걸 본 기억이 안난다. 혹 수도원이나 특별한 성음악 발표때? 라면
몰라도 미국처럼 Latin어로 미사를 따로 봉헌하는 시간을 마련한 본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난 지금은 성가 지도를 하거나 성가대원도 아닌 마당에 더욱 필요가 없는데
덜컥 구입했으니 말이다. 지금 당장은 소장 차원에서이고 펼쳐보지만 흰종이에 4선에 검은
네모꼴점이 이상하게 나열되었고 글자는 더러본 아는것은 낯익은것이 전부다.
연구해 볼려면 4선 기보와 5선 보표로 해독할수 있는 Translator를 찾아 연구 할수밖에...
김종헌 신부님께서 기왕 편찬 하실때 비용은 더하더라도 어려우시겠지만 4선 기보와
5선보표를 같이 볼 수있는 악보집 이었으면 배우고 참고하는데 더 유용할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또 조표기나 기타등등 통일됨도 기할수도 이었을텐데 ...
그러나 책한권 이라도 흔하지 않은걸 새로이 마련했으니 마음의 창고에 자산은 하나더 늘어좋다.
그래도 이곳을 통해 PIUS X(10세) HYMNAL(비록 복사판이나) 마련할수 잇었으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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