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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광룡 | 작성일2003-01-04 | 조회수535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안녕하십니까? 성가 가족 여러분! 저는 미 동부 뉴저지에있는 오렌지 성당에서 성가단을 맡아 지휘하고있는 그레고리오라구 합니다. 저는 성가단을 운영하면서 단원들에게 항상 상기시켜드리는게 있습니다. 성가를 부르는 사람들은 단순히 성가만을 부르는 봉사자들이 아니라 전례의 엄숙한 보조자들이라는 점을....
그간에 여길 자주 들러서 좋은 자료를 그냥가져가기만 했던 염치없는 사람입니다만, 근간에 다소간의 논쟁을 보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합니다. 여기를 들르는 사람들은 대체로 음악을, 그것도 성가를 사랑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느님 찬미하는데 앞장서는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들이라구 생각해 왔습니다.
음악은 그 순수함 자체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봅니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아니 허용할 수 없는 음악의 순수함을 우리는 사랑하는 것이지요. 변화무쌍한 소리들을 엄격한 통제와 조화로써, 음악을 이루어내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말입니다만, 우리는 우리답게 이 게시판을 아름답게 꾸며가야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변질돼가는 음악 상상이나 되시겠습니까? 대규모 오케스트라 주자중에 어느 한사람이라도 연주를 멈춘다던지, 아니면 지정된 소리가 아닌 제 맘대로의 엉뚱한 소리를 냈다고 가정해 보십시요.
자신의 사상이나 색다른 논리를 펴시려면 다른 사이트도 얼마든지 있는걸루 알고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편견이나 아집은 모두 떨쳐버리시고 참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며 음악을, 그것도 성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참된 만남의 장이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이 게시판을 아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 <--------------우리의 주보 성녀 세실리아
멀리서 그레고리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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