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음악 문화창조를 위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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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3-03-08 | 조회수635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Cantate Dominum
바람직한 성음악 문화 창달을 위하여.이제부터 우리는 고민할때가 되었다고 생각되어 집 니다. NO 4580의 도주엽 님의 글에서도 나타난것과 같이 심히 여러움을 토로하고 있었지만, 거기에 대해서 우리 모두는 동감하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느끼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머리를 차갑게 하면서 한번 생각하여 보십시오. 작곡가는 그의 작품이 널리 교회 안에서 널리 불려지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출판 음악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못한 한국천주교회의 현실, 예산이 없기에 복사를 해서 사용하라! 고 교회측에서 말한다고 한다면 이는 아주 작은(?) 죄악을 성가대에서 지어도 좋다고 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과 같다고 할 것입니다. 출판물을 홍보하고 교회의 서적을 많이 읽을것을 권하는 사례 등과는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인 바, 이는 너무나도 성가대의 필요성과 미사전례에서의 성음악이 그리 중요하지 않기에(?) 그러한 악보 복사 문화가 지금까지 형성되어 졌다라고 해도 그리 큰 잘못된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오로지 지휘자 혼자서 아우성을 치고 있지만, 그러한 지휘자를 위하여 많은 지원과 힘을 보태주는 본당의 어른들은 그리많지 않을것 입니다.
부활 대축일을 위하여 지휘자는 어떠한 곡으로 준비를 할까? 악보는 어디에서 구할까?
악보를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갖은 아양(실례)을 떨어가면서.... 성가대 임원들은 왜 그래야만 하는지.... 악보를 예산이 없어서 사줄 수가 없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어렵게 준비를 하지 맙시다.
어느 성가대에서는 본당 신부님께서 성가책 325장부터 시작되는 곡으로 부활 대 축일을 준비하라고 해서 지휘자와 성가대가 한때나마 약간의 요동과 허탈감을 맛보기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서울대교구 한복판에서 몆년전에 있었다고 합니다......에이 우라질...
현실이 이러할진데 지휘자님들은 부디 몸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성음악 가족들이 생각하고 있는것과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성음악 문화창조를 위하여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성가대는 오로지 특송만을 위해서 있는 단체는 아닌 것 입니다. 부활 대 축일이나 성탄 대 축일 준비를 위하여 거의 2개월 전 부터 보통 2시간 정도 지휘자에게 심한 모욕도(미안) 받아 가면서, 거의가 안 나오는 소리를 악을 써 가면서 연습에 들어가는 성가대가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약간의 빵과 음료수를 교회의 성가대 예산 안에서 먹는 것을 두고서 어찌하여 성가대에서는 매번 간식을 먹여 주느냐 하면서 우리 단체도 지원하여 달라고...... 이러한 사태가 사목회의에서까지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지휘자는 절대로 욕심을 내지 마시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아가야 되겠습 니다. 악보를 구입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성가대에서는 앞으로는 절대로 복사를 해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며, 성체를 모시는 신자된 사람으로서 행할 바가 아닌 것 입니다.
필자 역시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수많은 복사를 하였지만 지금부터는 복사를 하지말것을 간곡히 말씀드리는 것은 NO4550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요지음 필자가 느끼기에 웬지 느낌이 좀처럼 좋지가 않다는 것 입니다. (제발 제가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압) 갑짜기 쏟아지는 소나기는 태연하게 맞는 사람들도 있지만 소나기를 피해 보는것도 ......
정품의 악보를 구입해서 대축일을 준비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이러한 것들이 한국 천주교회 성음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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