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덴 합창단]과 효명여중의[세라핌 합창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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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3-05-11 | 조회수660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Exutate Jubilate
5월 10일(토) 오후7시 성음악 미사를 잠원동교회에서 봉헌한 [에덴 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고급스럽게 훈련된(?) 그곳 신자들에게도 신선한 맛과 충격을 주었으리라 싶다.
음악의 무례한들이 2층 성가대석에서 연주하는 여성파트의 소리만을 듣고, 연주자들의 연령층을 알아 맞추어 보라고 한다면 거의가 10대들의 소리라고 할 것이다. 아마도 효명여자중학교[세라핌 합창단]의 음색과 거의 일치한다고 하여도 그렇게 틀린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무반주로, 모든 성부가 일체 비브라토 없이, 각 성부의 완벽한 브랜딩, 각 성부간의 베런스,
참석했던 많은 관계자들은 분명히 [에덴 합창단]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비록 성음악 미사도중이라 할지라도 틀림없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을것이다.
한사람의 지휘자와 그를 중심으로 한 통일된 단체가 일구워낸 음악어법.
앞으로는 2층 성가대석에서 연주 할 것이 아니라, 아예 제대 옆이나, 제대 좌 우측에서 연주를 하므로서 신자들에게 [에덴 합창단]이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적극적인 홍보와 또다른 연주형태를 보여주는 방법도 시도하여 봄직하다.
다시말해서 이제는 [에덴 합창단]이 다양한 연주형태로 임한다고 할지라도 자신있게 소화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였기에 후원회원 확보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이번과 같이 잠원동 교회에서 신부님이 2차 봉헌금은 [에덴 합창단]을 위하여! 라고 말씀하신것과 같이
다른 교회에서도 성음악미사를 봉헌한다면 마찬가지로 2차 봉헌금은 [에덴 합창단]을 위하여! 라고 자신있게 신부님께서는 말씀하실 것이다.
아쉬웠던 점은 파견성가후 합창단에서 특별히 한곡을 선사하였는데 1분45초 정도만 참고 앉아서 이들의 마음과 함께 한 연후에 뜨거운 박수와 더불어 댁으로 가셔도 되었을터인데 ....... 아직은 이러한 문화가 우리 교회 안에 없는 것이 안타까울뿐인것을...
[에덴 합창단]에게 신부님께서 감사의 말씀과 뜨거운 박수에 모든 신자들이 동의한다는 뜻으로 보낸 힘찬 박수 소리는 다른 때와는 좀 남다른 느낌도 들었다.
교과서적인 성음악 연주활동을 기대하면서 많은 수고를 하신 단원들과 임원님을 비롯하여 단무장님,그리고 반주자,지휘자 이영종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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