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15[한국오라토리오싱어즈]의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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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3-05-16 | 조회수814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Exultate Jubilate
이번 연주회를 통하여 오랜 세월동안 교회음악과 합창음악 발전을 위하여 매진하여 온 노교수 최병철 안드레아의 음악세계는 색깔이 너무나도 뚜렸하기에 여기에서 일부 소개하고자 한다.
1. 무대에서 주인(합창단)이 객석에 있는 손님(청중)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안배에 많은 노력을 경주한 흔적이 뚜렸하게 나타났다는 점,
2. 다양한 연주형태를 통하여 (혼성합창, 여성합창, 남성합창, 2중창, 독창 등)손님들에게 최대한으로 음악을 이해하고 부드럽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
3. 대위법으로 작곡되어진 악곡을 지휘함에 있어 각 성부에게 정확한 싸인을 하여 줌으로서 미세한 실수도 허용하지 않고 정확하게 모든 성부가 연주할 수 있도록 자신있는 지휘자의 정확한 싸인(Sign)과 비트(Beat)를 손님(청중)들에게 선사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경륜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겠지만 유연한 무대 매너와 Bis(앙콜)를 청중들이 강력 하게 요구하여도 태연하게 퇴장을 하는 모습과 여유있게 나와서 응하는 그림 등은 지휘자 들이 배우고 익혀야 될 항목이라고 느껴진다.
더구나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은 전문합창단이 단독으로 대여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연주하기에는 더욱이나 많은 무리수와 어려움이 있기에 여간해서는 이곳에서 연주를 한다 는것은 보통 힘든일이 아니다.
4관편성의 교향악단이 이곳에서 연주를 한다는것도 여간 어려운일이 아닌데 하물며 합창단 이야....
교회음악을 사랑하고 성음악 활동을 통하여 누구못지않게 선교의 최일선에서 모범을 보여 주고 있는 지휘자 최병철 안드레아 교수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곳에서 많은 지역교회 성가대원과 전문 합창단에서 활동하고 계신 관계자들, 개신교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지휘자 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앞으로 성음악을 사랑하는 우리 평신도들의 힘찬 활동이 마음과 뜻을 함께하여, 보다 밝은 내일의 교회음악 발전의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끝으로 아름다운 그림 한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대교구 서초구에 있는 반포교회 성가대(지휘자 이장호)에서는 [한국오라토리오싱어즈] 의 정기연주회를 성가대원 모두가 감상하는것으로 정기연습에 대신하였다고 한다. 많은 지역교회 성가대에서는 이러한 방법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사료되는 바, 참고로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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