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체성가 "광야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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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곽일수 | 작성일2003-06-16 | 조회수958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어제 제가 사는 동네의 청소년 미사에서..성체 성가로 "광야에서"를 부르더군요..
"광야에서"는 "생활성가"도 아니고..흔히 얘기하는 "운동(민중)가요"입니다.. 80년대 중반 성균관대 노래패 "소리사랑" 단원들이 연합해서 만들었던 민중가요입니다. 작사.작곡자로 나와 있는 문대현씨는 문승현의 친동생입니다. 문승현씨는 "그날이 오면" "사계" "이 산하에" 등등의 운동가요를 만든분이고...
추억이 많은? 노래이고 제가 사석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0년대 중반 명동성당 5.18 미사의 마침성가?로 "광주출정가"를 부른적은 있지만..
어쨋거나 이와 관련해서 가톨릭뉴스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지난 6월11일자입니다.
제목 : 전례용 성가 사용 신중해야....
최근 교회 내에서 “전례용 성가 사용에 신중해아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청소년과 청년 미사 전례에서 생활성가가 적극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되고 있는 이 같은 지적은 전례 안에서 거룩한 전례음악과 일반 생활성가가 구분돼 사용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사곡 사용에 대한 선별이 신중히 이뤄지지 못한데 따른 것입니다.
생활성가가 빠른 리듬음악이나 발라드, 랩 등 대중적인 흐름에만 치우쳐 가는 가운데 여러 성가 관계자들은 “종교음악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 거룩함이 배어나는 전례 성가와 생활성가는 명확히 구분돼야하며, 기존생활성가를 미사곡으로 사용할 때에는 그 선별에 있어 신중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성가 그룹을 이끌고 있는 현정수 신부는 “최근 생활성가가 대중가요와 같은 분위기로만 치우쳐지고 청소년 전례에 적합한 곡 제작과 심층연구가 부족하다"면서 “생활성가 제작자들도 가톨릭의 전례와 성음악 훈련 등을 익혀 전례 성가와 생활성가를 구분하고 보급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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