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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험적인 요소가 강하게 풍기는 곡을 생활성가라고 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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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3-09-04 조회수847 추천수8 반대(0) 신고

  실험적인 요소가 강하게 풍기는 음악들을 감히 [생활성가]라고 부르기에는 아직은 빠르다!!

 

실험적인 요소가 다분히 강하게 내포되어 있는 상당수의 습작들을 가지고 감히 [생활성가] 운 운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아직도 준비가 되어있지 못한 상태에서 시류에 따라 흘러가는 듯한 그림은 보는듯 하여 여간 민망스럽지가 않다.

 

솔직히 현대사회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선호하고 있는 음악의 장르는 거의가 미국의 흑인

들이 선호하고 있는 장르를 연예인들의 연주활동을 통하여 접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하여도 그리 잘못된 것은 아닐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젊은 청소년들이 선호하고 있는 음악의 구조와 화성적인 진행 등을 분석해 보면 [생활성가]라는 명칭을 붙힌다는것이 아직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지극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우선 관계하고 있는 담당자들 부터가 그들의 음악세계에서 함께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악기구사 능력을 갖추어 주었으면 한다.

물론 연주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은 에외로 한다. 그 분들은 직업인들이기 때문에 누가 무어라 해도 직업인이기에....

 

 

여기에는 성직자,수도자라고 해서 예외 일수는 없을 것이다.

 

아주 쉽게 말해서

 

Guitar를 가지고 기본적인 코드와 리듬 몆개 정도를 치고 나갈 수 있다고 해서....

또는 Key Board를 가지고 기능 몆 개 정도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적어도 필자가 언젠가 이곳에서 서술하였지만,

Snare Drum과 기본적인 5ps의 Set Drum을 가지고 Twin Pedal을 능숙하게 채용 할 정도가 되어야만 어찌해서 이들의 음악을 개신교회에서 조차도 계속해서 깊은 연구들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네들이 선호하고 있는 음악의 시발은 JAZZ로부터 시작되어 진 것이 아니라 다분히 RUCK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화성 진행상의 규제라던가, Drummer의 연주형태라던가, 전자음향의 자유로운 표현 등은 가히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음악적인 질서를 일체 파괴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이로 인한 연주가들이 나름대로 특이한 형태의 쾌감을 즐기고 있고, 나아가 청중들도 함께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마력이 있기에 이러한 분야의 음악을 미국의 흑인 중심의 개신교회 안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었을 적에는 큰 부담이 없었으나 한국교회에 소개가 된 지금에 와서는 상당한 연구들을 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할진데,

 

보수성이 강한 가톨릭에서 그것도 로마교회 보다도 더욱 더 로마적이라는 한국 가톨릭 교회 안에서 몇몇 젊은이들이 선호한다고 해서...아니면 사업성이 있는 분야라고 해서(??) 몇 몇 수도단체와 모 교회 방송국들이 중심이 되어 내면에 있는 그들의 음악이 교회 안에서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하여 아무런 연구도 없이, 오로지 청소년 선교 프로그램으로 한껀 올렸다는(미안) 지극히 위험한 생각으로 계속 이어 진다면 앞으로 걷잡을 수 없는 위험에 봉착 할 것이다.

 

다시말해서 긍정적인 내면의 신앙심을 깊이 심어 주기 보다는, 짧은 2분내지 3분 정도의 쾌락을 즐기게 만하는 믿음이 약한 젊은이들의 신앙생활을 하도록 오히려 교회는 조장하고 있다고 하여도 그 책임을 후일 역사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이다.

 

가톨릭은 전통적인 교회전례음악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보배들을 바탕으로해서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도신부님과 지도자들은 확실하게 이들을 이끌어 주어야 할 것이다.

 

교회 안에서 즐겁게 부를수 있는 행사용 음악과(절대로 생활성가라는 표현과는 엄연히 다른 것 임) 교회 안에서 불려지고 있는 모든 전례용 성가와 찬미가는 확실하게 구분 지어져야 하며, 교회가 이제부터라도 확실하게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주기 바란다.

 

도대체 어느 분의 발상으로 그네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청년미사곡이 따로 있는가 말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장년이 되면 어떠한 성가로 미사에 임 할 것인가??

실례를 들어보고자 한다.

기존의 음악에 맞추어 손벽을 친다고 할 적에, 거의 모든 분 들은 첫째박과 세째박에 손벽을 칠 것이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음악에 맞추어 손벽을 치고자 할 적에는 둘째박과 넷째박에 손벽을 쳐야만 그 음악의 묘미를 맛볼 수 가 있다.

이러한 Beat의 기본도 모르면서 그들이 선호하는 음악에 접근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다.

Beat만하여도 이러할 진데 하물며, 청소년 사목담당 지도신부라고 해서 모든 음악을 전부 아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분명히 청소년 담당신부가 있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성음악 분야만큼은 성음악감독신부가 어느교구를 막론하고 분명히 있는 바, 어찌해서 청소년들의 음악만큼은 청소년담당 신부

들이 이렇게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지??

 

청소년담당신부님들은 전례음악 분야 만큼은 각교구의 성음악 감독신부님의 조언을 참고로 하여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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