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5342]원하시는 방법으로 부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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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인곤 | 작성일2004-01-09 | 조회수36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음악적으로 판단된 내용이라면 상관없어요. 현재 성가책에 있는 미사곡은 개정될 때 이미 편집자가 원곡의 음악적 내용을 살리는 것을 포기하고 자기 주관대로 짜깁기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받거나 고려될 음악적 내용이 그 안에 존재하지 않지요. 그리고 오류도 너무 많아요.
성가 게시판에 가끔씩 올라오는 성가책 해석에 관한 주제들은 현재 성가책을 어떻게 불러야하는 것에는 사실상 유용하지 않고, 앞으로 성가책을 어떻게 만들고 고쳐야 할 것인가에 더 유용하죠. 여러 지휘자님들께서 성가책의 악보 그대로를 존중하는 마음에 이러한 내용으로 고민하시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통일되고 정비된 새로운 성가책이 나오겠지만(가능하면 폐기되지 않고 한 백년 쯤 그대로 불릴), 그전에는 이러한 문제가 있을 때, 그냥 주관대로 판단하시고 부르세요. 악보에 오류가 있을 것이다 생각하고, 그것들을 고쳐가면서 부르는 것도 성가대 지휘자가 해야할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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