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김정훈님 의견에(NO5352)] 동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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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4-01-17 조회수645 추천수4 반대(0) 신고

좋은 의견을 올려 준 김정훈님에게 고마움을....

 

이제 연중시기에 접하였습니다.

 

자유게시판[NO5352]에 올려진 "김정훈님"의 의견에 많은 분들을 잠에서 깨어나게 한 것 같아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절대로 누구를 성토하자는것 또한 아닙니다.

 

단지 교회안에서 우리 성음악에 대한 인식과 위치와 자세를 나아가 발전을 위한 논의 등을 이제부터는 짚어 보자는 뜻에서...

 

성가책이라는것은 교회에서 제작, 배포, 할 적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을 것이며 모든 성음악 가족들은 그러한 교회의 정신과 뜻을 깊이 알고 있기에 주님께 올리는 성가와 찬미가를 부르면서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 단체에 속하면서, 선교의 일익을 성가와 찬미가를 부르면서 담당하고 있다면 이에 알맞은 칼과 무기와 화약에 해당 한다고 할 수 있는 성가책

만큼은 제작에 필요한 손익관계를 떠나서 알차게 만들어야 할 책임은 분명히 교회당국에 있는 것이다.

 

[이익이 나지 않기 때문에!!] 라고 하였던 담당직원의 말씀에는 심히 유감스럽다. 라고 아니할 수 없는 바, 이에 대한 확실한 당국자의 해명도 있었으면 한다.

과연 한국교회에서 인정하는 성인용(??)성가책은 이익이 나야만 제본,제작될 수 있는 부류의 책인지????

 

신자 공동체를 위한 출판이기 이전에 주님의 말씀을 노래로서 전하는 중요한 책(??)에 대한 관심이 이정도로 지극히 빈약한 사람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가책을 제작, 담당 한다고 할 적에 이는 매우 슬프다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개신교 찬송가의 제본과, 안식교 찬미가의 제본을 담당자들은 제발이지 참고하시기 바란다.

참고로 신자 숫자가 지극히 적은 안식교회의 찬미가 책을 예로 들자면, 천주교회에서 불려지고 있는 성가를 그 곳 에서도 몇곡은 수록되어 있는데 글자와 악보 수정없이 그대로 들어 있으며, 제본과 표지도 역시 다른 개신교회 못지 않게 매우 우수하고, 가격도 역시 이해 할만 하며, 겉표지에는 본인의 성명을 금박으로 넣어 줄 정도이다.

 

필자도 오래전에 안식교 찬미가 책을 기증 받았지만 겉표지에는 금박으로 성명을 기재해서 보내 주었다.

 

성가책 7,400여원. -  9,400여원.

이는 절대로 싼가격이라고 할 수 없으며, 대상이 전국의 모든 신자들이라고 한다면 이는 정말로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 있고, 또한 상당 부분의 이익도 없지 않을 것이다.

 

성가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의 빈축을 교회가 받고 있다고 할 적에, 당국자는 과감히 반품과 아울러 교환도 해주어야 한다.

 

1. 시급히 낮은 자세에서,

2. 오로지 신자들을 위한 입장에서,

3. 이익을 떠나 선교의 차원에서,

모든것을 처리하여 주었으면 한다.

 

 

아래의 내용은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김정훈 님의(NO60650)글에 대한 댓글 중 한편 입니다.   

 

 

 

 

게시자: 하경호(morningnews) [RE:60650]

게시일: 2004-01-14 13:44:44

본문크기: 5 K bytes 번호: 60670 조회/추천: 88/6

주제어: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고 디자이너로서의 인쇄 관련 계통에 20년 정도를 생활하였던 사람으로서 님의 의견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출판업자가 만약 현 상태의 가톨릭 성가집의 문제 있는 제본 상태에 대하여 이익이 나지 않는 출판사업이라 변명하였다면 그 것은 대다수의 가톨릭 신자들을 우롱하거나 기만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7,400원이라는 금액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최상의 행복이 달란트(돈)에 관하여도 일용할 양식이 최고일진데 물욕에 눈이 어두운 장사꾼들의 밑지고 판다는 논리에 의하여 소비자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에게 불합리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김정훈님께서 성가를 사랑하고 그래서 그만큼 성가책도 튼실한 제본을 바라는 차원에서 가격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겠지만 발행 부수를 대비하여 이정도 가격 정책이라면 요즘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차 빌딩을 지을 수 있는 금액이라 봅니다.

 

  베스트 셀러에 해당되는 출판물들은 일정 발행 부수를 초과하면 마치 천원짜리 한장을 지불하고 만원 지폐를 받는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직장에서 비싼 돈들여 B5, A4, B4, A3 용지등을 구입하지 마시고 충무로 등지에 산재하여 있는 지엽사(종이 제단하여 파는 곳)에서 80g 백모조 1R(한연이라고도 함, 전지 500매)을 무료 제단하여(예 : A4 Size, 210 X 297mm) 구입해 보십시오. 회사의 원가가 많이 절감 될 것이며 각 성당 사무장님들도 참고하여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가톨릭 성가집의 제본 상태의 문제점은 풀칠(떡칠이라고도 함) 부위와 이를 받쳐주는 빨간 천이 쉽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관련 제본 업자의 기계가 노후하였거나 책임감 결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다른 책중(예 : 성서)에 같은 제본물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맹점입니다.

 

  따라서 한국천주교중앙협회회라는 곳은 이에 따른 책임있는 처사가 요구 될 것입니다.

 

  순수 가톨릭 산하 단체가 아닌듯 싶군요. 뭔가 장사속 냄새가 풍깁니다.

 

  자체 잘못된 제본 기계를 보완하던가 아니면 제본 부분을 포기하던가 해야지 이 업자들 이대로 가면 소탐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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