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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창숙 | 작성일2004-04-14 | 조회수61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평화의 인사를 하는 도중에 간단한 노래를 부르는 성가대가 생기는 것 같은데...
사실 옳은 전례인지 알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전에 미사 중에 신부님께서 평화의 인사를 너무 길게 한다고 하시면서,
간단하게 옆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도로 끝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분들은 앞에서부터 맨뒤의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인사를 하러 달려 오더군요..
개신교에는 교우들끼리 인사를 나누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는 교회에
있는 모든 신도(개신교에선 신도라고 부르죠..)분들과 함께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하고, 성가대는 그 시간에 지루하지 않도록, 짧은 환영의 노래 같은
것들을 불러주고 있습니다.
가톨릭 성가대에서도 개신교에서 하듯이 평화의 인사 시간에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전례에 맞는 것인지 여쭤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예전에 한국에서
성가대를 할때에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일이었던 것 같은데, 점점 가톨릭이
개신교화 되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제가 있는 미국에서는
더더욱 개신교화 되어 있어서, 이렇게 평화의 인사 시간에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정말 옳은 일처럼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선 제가 너무
힘이 없기에 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쭤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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