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라토리오 제 37회 정기연주회
The 100th anniversary of A. Dvořák's Death

1. 기획의도

1) A. Dvořák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특별시지정 전문예술단체 서울오라토리오는 ‘안토닌 드보르작’(1841-1904)서거 100주년 기념 시리즈 (3회)를 기획하여 첫 번째로 ‘Requiem'(2003년 1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한국초연)을, 두 번째로 ‘Stabat Mater'(2004년 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한국초연)를, 마지막으로 ‘D장조 미사’와 ‘Te Deum’을 12월 14일(화)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에서 연주한다.
‘Te Deum'도 이미 1996년 6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에서 한국초연으로 연주한 바있다.‘드보르작’은 스메타나의 뒤를 이어 체코 국민음악을 세계 수준으로 이끌어온 체코의 대표적인 음악가이다.
고귀한 음악문화의 계승과 보급을 위해 학술적인 연구 활동 및 체계적인 교육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을 펼쳐온 서울오라토리오는 정확한 분석과 해석을 통하여드보르작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연주는 드보르작의 혼과 열정이 담긴 보헤미안 정신을 엿볼 수 있으며 그의 엄하고도 웅장한 오라토리움 음악을 모두 소개하는 자리이다. 또한 앙콜 곡까지도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을 준비하여 청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2) 체코 대사관과의 공동주최 음악회
올해 ‘서울-프라하’ 직항노선의 개설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동유럽 -특히 체코 - 으로 몰리는 이때 서울오라토리오의 이번 연주회는 두 나라간 문화 예술과 경제의 협력 증대라는 기대치를 갖게 한다.
이에 체코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오라토리오 37회 정기연주회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주한 체코대사는 물론이고 많은 대사관 초청 관객들과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초청 되어 한층 격이 높은 음악회장이 될 것이다.

2. 곡목 소개

A. Dvořák 'D 장조 미사 / Te Deum'

D 장조 미사

1996년 ‘Te Deum' (6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 한국초연
2003년 ‘Requiem' (1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 한국초연
2004년 ‘Stabat Mater' (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 한국초연

그리고 2004년 ‘D장조 미사’ (1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이번 연주로 드보르작의 가장 위대한 음악유산인 오라토리움 장르의 모든 곡들의 소개를 마치게 되며 드보르작 서거 100주년 기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Te Deum

총 20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연주하는 화려한 곡으로 약 30여분 동안 관객들을 축제의 장으로 유도한다.
이곡에는 드보르작의 유머와 재치, 그리고 신앙이 녹아있다.

“서울오라토리오는 1991년 창단된 오라토리오 전문 예술단체로 현재까지 14년간 77여회 이상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교회음악의 진수인 '오라토리움'을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합창단을 모체로 시작된 서울오라토리오는 현재 서울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 음악원, 청소년 합창단,어린이 합창단 및 분원 등으로 부설기관이 설립되어 있으며 1년에 4-6회의 정기연주회와 20여회의 Abend Musiken (저녁음악회), 특별연주, 지방연주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솔리스트 공개 오디션과 콩쿨을 개최하여 우수 신인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가치와 품격을 지닌 음악 <오라토리오>
오라토리오란 순수예술음악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음악장르로서 종교적인 제재에 의한 스토리와 독창 ․ 중창 ․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연주 되어지는 대규모의 서사적 악곡을 뜻한다.
오라토리오에는 작곡가의 모든 성악적 ․ 기악적인 음악기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자신의 철학과 신앙심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정신이 내재되어 있는 위대한 정신예술의 유산이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헨델의 , 하이든 <천지창조>, 멘델스존 <엘리아>를 들 수 있고 넓은 의미에서는 Missa, Requiem, Te Deum, Stabat Mater, 십자가 상의 칠언 등도 오라토리오의 범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