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령성월에 알맞은 "VERDI REQUIEM" 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앵콜"도 두번씩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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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5-11-21 | 조회수854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Cantate Domino
11월20(일)오후3시에 예술의 전당에서 한 . 일 우정의해 2005 기념 한국오라토리오 싱어즈 제22회 정기연주회를 서울가톨릭대학교 성악과 Veritas(베리따스) 합창단과 함께 한 글자 그대로 전율을 느끼게 하는 대곡을 VERDI 다운 어법으로 표현한 점이 어찌나 가슴이 찡하였던지......
많은 수도자들도 함께 감상한 연주회였기에 그 누구보다도 강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60세 작곡자의 작품을 한국의 여러 단체에서 연주를 하였지만 이번만큼 좋은 음악을 만들어 준 적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4관편성의 Symphony Orchestra에서 울려퍼지는 청천벽력 같이 분노에 찬 호령과 야수들의 울부짖음과 같은 절규, 그리고 거룩한 천사들의 노래와 같은 표현 등이 독창자들의 훌륭한 표현으로 보다 더 연주회를 빚내 주었고, 특히 베이스를 담당한 일본인 준 쿠로키의 저음은 매우 돋보였다.
전문 음악가들이 모여 이러한 대곡을 연주회 형식이 아니고, 미사전례와 함께 연주회장에서 열린교회 형태로 시도하는 성음악을 통한 선교의 또다른 형태로 발전시켜 나아간다면 매우 만족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평신도 사도직의 새로운 형태로 발전시켜 교회는 뒤에서 도와주고 밀어주는 참다운 모습을 보여 준다면 앞으로 전문음악가들이 교회 안에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가장 강하게 느낀점이 있다면 최소한 교회가, 아니면 각 본당 사목회에서 적극적으로 좌석을 담당하여 준다면 보다 더 수준높은 교회음악 내지는 종교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REQUIEM을 연주하는 음악회에서 앵콜을 두번씩이나........
그래도 되는 것인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강력하게 요구 할 정도로 연주를 잘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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