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한빛 성가대 발표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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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필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7 조회수726 추천수0 반대(0) 신고

다음은 제가 저희 정기 성가발표회 후기로 저희 게시판에 작성했던 글을 옮긴 내용입니다.

어여삐 봐주십시요.

 

 

어제 있었던 저희 한빛 성가대 정기 발표회가 무사히 마쳐졌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연주회가 된 것 같아 우선 흐뭇했답니다.

음악적으로 보면 아쉬웠던 부분이 일부 있었긴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면 성가대 입장에서나 관중들 입장에서 모두

은총의 무대였었다고 자부해 봅니다.

신부님과 함께한 무대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지휘하면서 느꼈던 관중에서의 반응도 더 이상 좋을 수 없었습니다.

성당이 꽉 찬 가운데 일부는 서서 계시고 그리고 끝까지 한 분도 떠나지 않으신 것 같았던 점이 더욱 흐뭇했습니다.

이제껏 여러 번 무대에 섰었지만 전체적인 연주회 분위기로는 어제가 가장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돌이켜 보면 준비 과정에서 부족했다고 우려되는 부분들이

무리 없이 잘 소화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대로 부족했던 부분을 마치 주님께서 채워 주신 듯 합니다.


함께 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주임신부님, 한 신부님,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본당 사목회, 꾸레아, 전례분과, 헌화회, 등등 본당의 제반 단체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정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성가 발표회를 준비할 수 있었던 성가대는

정말로 축복받은 성가대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우리 성갸대원 모든분들,

단장님, 부단장님, 총무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진행감독 백 필립보씨,

녹음 및 음향감독 목 요한씨,

안개 감독 황스테파노씨,

부드러운 진행의 유 안드레아씨

서울에서 내려와 무대 진행을 도와주신 글라라씨

비디오 감독이신 사도요한씨,

밤을 새워가며 음향 설치를 도와주신 김 요셉씨,

옥상을 오르내리며 무대 설치를 도와주신 베네딕도씨, 다두씨, 미카엘씨,

그 밖의 많은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성가대원 모든 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우리는 이번에도 역시 저력을 발휘하여 또 한번의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더욱이 우리의 감동의 성가를 들으시며 여러분이 눈물을 흘리셨다는 말에

우리가 의도한 어느 정도는 이루어 진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제가 리허설 하면서 성가대 분들에게 주문한 내용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우리의 발표회 성공 여부는 청중들을 울릴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문하면서

감정과 기도의 표현에 충실하자“고 한 그 말이 그대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러한 멋진 발표회를 마치고 이제 우리 모두는 무엇보다도 미사의 도구로서 열심히 소임에 충실하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자고  다짐해 봅니다.


주님,

모든 것에 감사, 감사, 감사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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