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6894 답글 (신승용 형제님만 읽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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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순태 | 작성일2006-05-24 | 조회수1,073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 찬미예수님
본당 일 때문에 늦게 들어와 주신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아래의 제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모처럼 형제님께서 주신 글의 결론인 이 부분이 대단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형제님이 언급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서도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시점에 온 듯하여 좀 쎈(?) 글을 지난 주에 올렸던 것인데, 워낙에 필력이 모자라 제대로 뜻이 전달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모두 저의 것이고 좋은 부분은 모두 천주의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아래에 주신 글 중에 한 두 줄로 답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파란 색깔의 글로 답을 드려 보았습니다. 너무 긴 답글을 요하는 부분은 그러하다고 언급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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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본론을 얘기합니다. 성가게시판에 가톨릭 성가와 관련된 좋은 글들이 거의 올라오지 않고 있는 이유는 소순태 형제님이 언급한 것처럼 여러 가지이겠지요. 형제님은 그 가운데 주된 점으로 글을 자주 올리시던 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를 언급했습니다. 결국 형제님이 표현하신 '매우 폐쇄적인 다음(Daum) 카페를 따로 따로 개설하여, 개별적으로 성황리(?)에 잘 운영을 하는' 결과 '반대급부'로 이곳 성가게시판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단정했습니다. 너무 흑백논리로 보는 게 아닌가요? 형제님의 생각을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달리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성가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 그만큼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들 다른 까페에 실명이 아닌 필명 혹은 가명으로 글을 올리는 데에 다들 바빠져, 이곳에 글을 올릴 시간이 없는 듯 합니다..^^
형제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성가게시판의 활성화는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성가게시판을 이용하는 이들이 가톨릭 성가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면 됩니다. 단, '인터넷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비난, 욕설을 하는 행위 등등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자기의 주장을 전개하고자 한다면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면 됩니다. 문제해결이 너무 간단한가요? 물론 말로 표현하는 것처럼 그리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형제님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과연 이곳 성가게시판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인터넷 사용수준(굳이 수준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만)과 다음(Daum)카페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인터넷 사용수준 사이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제 생각엔 '전혀 없다'입니다. 말 그대로 인터넷을 이용할 줄 알면 어느 곳이든 이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는 것입니다. 형제님이 언급한 다음(Daum)의 경우 사이트에 회원가입만 하면 카페를 이용하는데 문제될 게 없습니다. 굳이 카페회원가입을 안해도 카페게시판의 일부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가톨릭 전례음악 혹은 가톨릭 성가 관련 다움 까페가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운영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히 카페게시판 글을 더 읽고 싶으면 카페회원가입버튼클릭하고 간단한 몇 가지만 입력하면 됩니다. 그게 그렇게 폐쇄적으로 느껴지십니까? 제가 볼 때 형제님이 생각하는 '개방적이냐? 폐쇄적이냐?'의 기준은 별도의 회원가입없이 글을 읽을 수 있는가의 여부라고 보는데 맞습니까?
맞습니다. 그런 까페에 있는 가톨릭 관련 좋은 정보는 다른 분들에게 잘 알려드리고자 외부의 사이트에서 링크 설정을 하는 데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형제님이 표현하신 '중요정보'라는 건 어떤 건가요?
전례음악봉사자들이 알아야 할 시사성 정보를 포함하여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예를 들어, 이번의 제 1회 가톨릭 합창 Festival과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제가 볼 때 가톨릭 성가와 관련된 왠만한 중요정보는 '가톨릭굿뉴스 메인화면 → 가톨릭성가'의 좌측메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형제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래의 주소에는 더 깊은 내용의 자료들이 있습니다. 전례음악봉사자들 및 사제, 수도자께서 꼭 필독하셔야 할 자료들입니다.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독학할 수 있는 자료 모음이오니, 널리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club.catholic.or.kr/sacredmusic > 성음악교육자료실
그리고 '카페가입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가입회원수를 늘려 나가는'이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만일 근거없이 형제님의 주관에 의한 판단에 의한 표현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천주께서 주신 내용을 단지 먼저 알게 되었다고, 뒤늦게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회원가입하지 않으면 읽을 수도 없도록 운영하는 데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좀 되었습니다만, 그런 까페를 운영하시는 분께서,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하여 그런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는 말씀을 개인적으로 주신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 말씀을 듣고는 "네, 그러셨군요.."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형제님이 올린 글 가운데 '가톨릭'이란 표현을 봅니다. 형제님이 생각하는 '가톨릭'은 무엇인지요? 제가 가톨릭굿뉴스 가톨릭대사전을 검색한 결과를 아래에 올립니다.
◆ 가톨릭 ◆
사전적 의미 그대로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끼리 끼리 모여서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과 방편으로 "가톨릭" 단어를 무턱대고 또 작위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형제님이 글에서 언급한 '국내 가톨릭 성음악의 발전'을 위해 전례음악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사제들의 전례음악에 대한 폭넓고 깊은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당 주임신부님의 전례음악에 대한 이해정도에 따라 좌우되는 일은 더이상 되풀이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런 지당한 말씀도 주셨는지.. 주신 견해에 완전히 동감하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학대학 6년이란 긴 세월(?) 동안 성음악(전례음악)에 대한 교육이 딱 1과목(3학년) (그것도 저학년일 때) 주어지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믿기 힘든데.. 사실인듯 합니다.
물론 평신도들의 전례음악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형제님이 제시한 방법, '다른 곳에 올려진 좋은 글들을 이곳에 퍼 나르거나 혹은 자세한 안내와 함께 바로가기 링크 설정'은 형제님께서 글 하나를 올리면 된다고 봅니다.
글쎄요.. 저는 다른 사설 까페에 잘 들어가지 않아서 그 곳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고 사는데, 어떻게 그런 까페로 링크 설정을 맨날 해 드릴 수 있겠는지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회원가입하지 않으면 읽을 수 없는 까페에 있는 내용은, 설사 링크 설정을 해 드리더라도 회원가입하지 않으면 제대로 읽을 수가 없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릴까요? 온갖 제약을 다 두어, 얼마 전부터는 심지어 퍼다 나르는 것, 즉 복사하는 것도 어렵게 해 두었더군요..
즉, 링크 설정에 관한 글입니다. 아니면 성가게시판 마스터께서 [공지]형식으로 글을 게재하셔도 됩니다.
누가 나서서 링크설정을 하더라도, 회원가입을 필요로 하는 (다움 등의) 사설 까페 (즉 동호회 까페)에 있는 자료로의 링크 설정은 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다른 분들에게 그 곳 까페에 회원가입하면 내용을 읽을 수 있다는 강요에 직접 동참하는 것 이외의 다른 의미가 없죠..
만일 형제님이 표현하신 '가능한 한 개방적인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는' 곳이 가톨릭굿뉴스 이외에 각 교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만들어진다고 가정한다면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그래도 먼저 운영되고 있는 가톨릭굿뉴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지? 제가 전혀 하지 않은 말씀을 시작하시는군요.. 이 부분은 형제님께서 질문의 형식을 빌어 무엇인가를 왜곡해 보려고 하는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부산가톨릭음악인협회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회원가입없이 누구든지 읽을 수도 있고 또 퍼다 나를 수도 있고, 또 그곳으로의 링크 설정도 쉽게 할 수 있어 참 좋더군요..
형제님이 표현하신 '카페 운영자의 취향'에 대한 판단은 카페 이용자 각자의 몫이 아닌가요? 제 생각엔 카페이용 여부는 카페이용자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페 회원 가입자 숫자가 1000명을 상회하면 이상신호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제가 며칠 전에 권고하였습니다만, 진작에 지도신부를 두었더라면 그런 소리를 듣지 않았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형제님은 무엇을 근거로 '우리 내부의 대결 구도'라는 말을 하는지요? 정말 궁금합니다.
당시에는 주의하지 않으면 조만간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어 염려하면서 드렸는 말씀이었데, 불과 몇 달 뒤에는 진짜로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형제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언뜻 보기에는 그런 줄 모르실 것이나, 사실은
"2005년 11월 10일 이인호 형제님께서 올렸으나 지워진 글 및 이 글에 대한 답글들 몇 개(Copy 보관 중)" 및 그 이후 제가 올렸던 게시글 6538, 6570, 6894, 6869, 6887 (주: 6887은 6869의 바로 아래글).
들은 모두 관련이 있으니,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들 일련의 게시글들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답글은 너무 길어지기에 이만 생략합니다. 특히, 이인호 형제님께서 이곳에 올렸던 글의 내용 및 당시 사정을 모르시는 분께서는 "내부 분열" 가능성에 대하여 이해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형제님이 언급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서도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이런 저런 말씀을 주셨는데, 맨 끝에 오셔서 저와 꼭 같은 결론을 말씀하시는군요. 이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편으로는 위에서 저에게 주신 여러 질문들이 "이 결론"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만, 다른 한 편으로는, 오는 6월 24일(토요일)에 개최될 제 2회 전례음악봉사자 전국대회에서 꼭 지금 주신 이 말씀을 제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날, 천진암 행사에 끌려(?)갈 지 몰라 이번의 전례음악봉사자 전국대회에서 제가 그 제안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형제님께 특별히 드리는 부탁의 말씀입니다.
신 형제님께서는 지난 2004년도에 이곳에 글 한 개 올리고, 그 이후로 이번에 올린 글이 처음인 듯 합니다. 아주 간혹 오셔서 눈팅만 하려고들 하지 말고 앞으로 자주 이런 저런 내용의 글을 우리들이 이곳에 자주 올려야, 이곳이 활성화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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