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개신교에서는 성가대를 해산하는 곳이 없는데 , 유독 천주교회에서는 그러한 정서 자체가 없는 현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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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6-05-29 | 조회수1,54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정규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지휘자가 물러난 후, 후임 지휘자가 하시는 말씀이 음악은 이렇게 하는것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전혀 색다른 악곡해석과 또다른 비트에 의한 독특한 지휘법을 구사하면서 기존의 성가대를 매우 난처하게 한 사례등은 아마도 많은 성가대원 고참들은 종종느꼈을 것이다. 부끄러운 사례이지만 서울에서 약 5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내용도 알찬(?) 본당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후임 지휘자는 신학교에서 뜻한바 있어 스스로 나온 사람이라고 하고.........
신학교에서 성직자로서의 길을 버리고 스스로 그곳을 떠난 사람들 중에서 현재 성음악과 성가대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형제(?) 들이 적지않다고 한다. 물론 건강상 이유로 1년간 휴직을 신학생이 원해도 이를 들어 주지도 않고 퇴교를 당한 신학생이라면 이는 예외 상항이라고 하여야 되지 않겠는가. (퇴교를 시킨 신학교 사정도 있었겠지만...비안네 성인의 전기도 못읽어 보신 모양이로군)
그네들이 신학교에서 음악을 배웠으면 얼마나 많이(?) 배웠겠는가. 본당에 계신 사제들과 선후배 관계를 빌미로 해서 여타등등의 일들이 버러지고 있는 현실을 우리들은 깊이 생각하여야 될것이다.
음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는 작업이 아닌데 이러저러한 일들로 인하여 조금만 불편하여도 이해를 하기는 커녕 하루아침에 [성가대 해산]이라는 날벼락같은 명령을 내리는 일이 한국교회에서는 참으로 종종 볼 수 있는 진풍경 중 하나라고 하기에는 정말로 부끄럽고 본당에서 사목자로 어린양들을 보살펴야 할 책무를 이럴게 함부로 남용하여도 되는 것인지?
얼마전 수원교구의 어느 본당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여, 새로이 성가대를 구성함에 있어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것을 필자가 실지로 보고 느낀바 있다. 신학교에 들어가지전에 예비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 할 적에 필수적으로 본당소속의 성가대에 들어가서 전례음악과 가장 힘든 성가대 조직의 운영등을 경험하도록하고, 나아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교육을 시킨 다음에 입학을 하게 하는것이 매우 좋을것이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성가대 활동에 매우 부정적인 사제들도 있기에 말이다. 이렇게 교육을 받은 사제들은 절대로 성가대 해산은 하지않을 것이다.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인터넷 분야]이다.
복음서 어느구석을 보아도 [성가대를 사제 임의대로 해산시킨적이 없다].
몆년전 필자가 놀란 기사의 내용도 [서프라이즈]라는 사랑방 구석에서 어렵게 보았기 때문이다. 세상이 이러할진데, 키워 주지는 못할지언정 [성가대를 해산]하고 [성가대 없이 미사를 봉헌한다]라고 한다면 필히 반주자는 성가대와 같은 행동을 하여야 될것이다.
평신도 사도직이라는 말을 교회는 귀가 아프게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은 엄연히 사제가 군림하고 있는 듯한 그림들을 자주 그리고 있기에 많은 성가대원들은 본당이 아닌 또다른 연못을 찾아서 본당활동보다는 선곡과 외국어에 의한 성가를 부르지 말라고 하는 암시를 주는 사제들이 많기에 본당성가대의 활동이 좀처럼 활성화 되고 있지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면, 이는 평신도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음악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한 사제들로 인하여 파생되어지는 엄청난 후유증이라고 할 수있다.
{꿀먹은 벙어리}들처럼 속으로만 끙끙거리지 말고 "성가게시판"에 나와서 일갈을 하여 주기 바란다. 앞으로 이러한 사례들을 우리 성음악 가족인 평신도들이 뜻을 모아 정식으로 [하의상달]할 수 있는 힘과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우리들도 방향설정을 새롭게 하여야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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