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올곧고 진지한 비판정신에 즐거운 경의를 보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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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인호 | 작성일2006-06-09 | 조회수93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김영만님의 올곧고 진지한 비판정신에 즐거운 경의를 보냅니다.
성음악 가족이란 친근한 단어를 기왕 사용하실 바에는 불특정한 다수를 대상으로한 글에 겸손과 배려가 묻어 있기를 바랍니다. 예의는 아래로 부터 위로 일방 흐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윗사람의 예의로움이 교훈입니다.
'성음악가족'이라는 읽는 대상을 말씀하시고 글은 '음악허는 아랫 것들 보아라...' 식으로 쓰시니 나도 가족인가보구나... 하며 읽는 마음이 많이 거석합니다. 출두요구서 혹은 연체금 독촉하는 카드회사 안내장 처럼 일방 고지하시 듯 딱딱하며 나무라고 훈계위주의 글로는 비록 쓰신 글 속에 무언가 메세지가 있다하여도 예의와 상식이 바탕되지 않는 한 읽는 이들의 마음을 잡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엣헴..이리오너라!!" 식의 표현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물론 연세가 있으시므로 읽는 사람들 누구나 마음의 존경이랄까... 있읍니다. 그러나 존경은 강요될 수 없는 것이니 그 이유는 모찰트가 이 게시판에 와도 "나이두 어린놈이 무슨 대꾸냐" 식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나 아닌 남이 하는 일을 폄하하는 듯 아니.. 확실히 폄하함으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몰예의입니다. 성당 마당에 오줌싸고 다니는 아이를 이뻐하시던 우리 신부님 처럼 무조건 칭찬 하고 볼 일 입니다.
그것이 남들이 인정하던 안하던 진정 한 수 위라고 스스로 자처하는 고수들의 태도라 봅니다.
아! 저요? 물론 모찰트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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