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보성가대원 프로만들기 두번째 이야기 -3- | |||
---|---|---|---|---|
이전글 | 11/18(토) 사당동 "아마뚜스인의 밤" 정기연주회에 초대합니다!! | |||
다음글 | 다음 글이 없습니다. | |||
작성자정준영 | 작성일2006-11-14 | 조회수84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손은 지휘자만 흔들게요-
제가 성가대원으로 성가대 자리에서 노래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지휘자가 되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서니 처음엔 굉장히 떨렸습니다.
성가대에는 노래를 처음 부르시는 초보 단원들과 성가대에서 노래하신 기간이 1년이하의 신입단원 부터 에서 최고 2-30년이 넘으신 분들까지 모두 모여계십니다.
모든 성가 단원들이 한 성가대에서 입을 맞춰 오랜 기간 노래를 하셨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않겠지만(그렇다면 오히려 음악의 완성도가 더 크겠지요) 우리 천주교회의 특성상 이사를 해서 교적이 자주 바뀔 수 가 있고 그때마다 성가대도 바뀌셨을 겁니다. 그러니 성가대는 그 어떤 프로합창단 보다도 입을 맞춰 노래하기가 더 어렵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초보단원부터 고참단원까지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니 각자가 생각하는 박자나 부르는 풍이 다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아 참!! 혹시라도 나 만의 음악을 고집하려고 손을 저으며 노래하지 않더라도 지휘자의 박자를 잘 맞추려고 노래하다 보니 손이나 머리로 박자를 젓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 성가대원 여러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