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 합창단에 기쁜 소식이 있어 소식 전합니다...
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소속의 어린이 합창단 Angelus Domini(안젤루스 도미니, 단장-이철희, 지휘-양진원)가 지난 7월 14일 한국합창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문화관광부가 공동 후원한 제 3회 한국 청소년 합창 콩쿠르에서 초등부 1위에 입상하였다.
지난 2004년에 부산APEC 총회를 기념하며 시작된 이 콩쿠르는 올 해부터 어린이부(초등부)와 청소년부(중, 고등부)로 나뉘어 열리었는데, 안젤루스 도미니 가 지난 1회 대회 대상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어린이부 1위에 입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최우수 어린이 합창단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강원지역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모두 21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안젤루스 도미니는 이탈리아 작곡가 G. Verdi(베르디)가 작곡한 Quattro pezzi Sacri(네 개의 성스러운 노래)중 3번곡인 여성 4부 무반주 합창 ‘Laudi alla vergine Maria(모든 이의 어머니 동정 성모 마리아)’와 작곡가 나인용(연세대 작곡과 교수)이 고려가사에 곡을 붙인 여성3부 무반주 합창곡인 ‘가시리’를 연주하였다.
위 두곡은 모두 성인들이 연주하게끔 작곡되었지만 대다수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안젤루스 도미니는 두 곡 모두 완벽하게 소화, 연주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뛰어난 곡 해석과 수준높은 블렌딩(각 성부 소리의 균형있는 조화)으로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수상하였다.
또한 안젤루스 도미니는 오는 7월 23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체코 국립 어린이 합창단’의 내한공연에 특별 출연하며, 연말에는 성탄관련 음악과 교회음악, 뮤지컬등으로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은 내년 창단1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Angelus Domoni of Korea!”를 모토로 더욱더 수준 높은 음악세계를 구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젤루스 도미니는 2002년 독일, 오스트리아 순회연주를 하였고 지난해에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바티칸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