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가자료 없는 곡이 많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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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부 | 작성일2007-09-15 | 조회수80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요. 저는 처음 예수그리스도님이랑, 성모마리아님이랑, 그리고 하느님의 개념을 잘 모르고 살아오다가, 직장동료중 개신교신자에 이끌려 침례교신자가 되었다가 별 깊은 감동을 못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교회에 가면 이상하게도 사람의 마음은 따로 두고 찬송가와 성경구절과 목사의 일방적 설교로써 외적인 분위기만 고조시키고 흥을 돋구어 마치 몇시간동안 체면에 걸려 정신을 못차린 것 같았었어요. 천지만물을 창조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 같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았었어요. 그러나 분명한 사실을 체험하지 못하고, 그 오묘하고 신비스런 의미를 깨우치지 못한 거죠. 왜냐하면 개신교교리가 대부분 인간본위대로 개악되어 박제화되었다는 것을 뒤에 천주교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원과정까지 공부를 해보았지만, 한국의 천주교가 천리교나, 천부교, 천도교 등과 같은 류의 민족종교내지는 유불선+기독교인 줄 알았어요. 대학원에서 영국문학 특히 제임스조이스를 전공했는데, 작품과 문학적 배경에 카톨릭이 많이 나오는데도 카톨릭이 천주교라는 것을 잘 몰랐었죠. 만시지탄으로 한 카톨릭(천주교)신자와 결혼하면서 이런 사실아닌 진실을 알게 되었죠. 개신교에서는 자기PR를 광적으로 하는데 우리 카톨릭에서는 너무 소극적인 것 같아서 성모님이랑, 모든 천사님, 성인들, 특히 순교성인들께 죄송한 것 같아요. 명품도 짝퉁이 있듯이 종교, 특히 크리스트교에도 짝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넓은 의미의 크리스트교(기독교)의 종파는 수백가지 된다고 하지요. 그 중에서 카톨릭이 참종교 참신앙인 것 같아요. 진짜니까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결혼도 안하시고 하느님섬기는 성직에 올인하시는 것 아닙니까? 성당에 가면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지고 진지해지고 경건해지고 엄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로 하느님의 임재를 스스로 실감하는 것이죠. 여기에 복음성가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성가의 가사와 곡이 너무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져 진정한 마음의 카타르시스를 느껴집니다. 미사중에 성가를 잘 부르는 형제자매님이 부럽고 존경스러워요. 그래서 저도 성가를 좀 더 잘 부르기 위해서 카톨릭성가를 다운받아 연습을 하고자 하는데 MP3파일로 안된 것이 많이 있어서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성가 전문가님들께서 다운 가능한 파일로 만들어주시어 성가보급과 함께 카톨릭전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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