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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휘자 구하기 vs 만들기 토론] 박병두님의 글입니다.(성가게시판 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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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성욱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27 조회수633 추천수0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

님들의 글에 동의하고 열정에 감사드리면서 제 소견을 올리겠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만 지휘자는 미사전례에 대하여

확실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휘자는 매주 드리는 미사의 대하여 연구하고

역사 등을 정확히 알아야 전례 속에서 성가가 올바로 불려 진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실제로 지휘자가 음악적인 요소만을 너무 강조 하다보면 미사 전례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성체 후 특송의 경우가 그러한데, 영성체 후 묵상 시간은

모든 교우가 주님 성찬식 참여 후 감사의 침묵 기도를 바치는 시간입니다.

이때에 성가대가 장황한 곡을 연주한다면 교우들은 기도 시간이 아니라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이 되겠지요? 물론 이를 좋아하고 즐기는 교우들도 있을 것이나

이는 전체 교우가 아닙니다. 성가대는 교우들이 묵상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본당에서는 이 시간에 떼제 성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길음동 체칠리아 성가대 지휘자

                                                 박병두 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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