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두 번째 한국인 사제 최양업 신부의 서품 1백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선포하신 사제의 해입니다. 박해의 탄압이 멈추지 않던 시절, 오직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겠다는 목자의 사랑만으로 한 해에 7천리를 숨어 걸으며 복음을 전했던 길 위의 사제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의 열정적인 삶, 특히 우리의 말과 노래를 도구로 하여 천주교를 토착화하며 우리문화에 남긴 업적을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학술포럼을 엽니다.

하느님의 종 최양업 신부와 124위 순교자의 시복시성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이 때 한국교회의 주춧돌이 되신 신부님의 영적 유산을 확인하고 그 유산을 밑거름으로 하여 한국교회와 사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마련한 이 자리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09년 9월 9일 (수) 오후 2시~ 4시 30분

◆ 장소: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

◆ 순서

  기조강연 - 최양업 신부의 신앙과 삶 / 장봉훈 주교(청주교구장)

  발표1 - 최양업 신부의 사향가에 나타난 선조들의 신앙과 영성 / 류한영 신부(주교회의 시복시성특별위원회 총무)

  발표2 - 언어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천주가사 / 조원형 박사(서울대 언어학과)

  발표3 - 한국가톨릭 교회음악과 최양업 신부 / 양인용(충남대 강사, 서울대음대 박사과정)

▲ 주최: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 후원: 가톨릭신문, 배티성지, 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특별위원회, 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 평화방송·평화신문

▲ 문의: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02)777-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