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완필한 기쁨에 취해 오랜만에 구석구석 쌓인 집안먼지를 치우며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부족하지만 지금 성경쓰기에 열심이신 님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이번 성경쓰기는 제게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제가 지난 6년동안 공부한 성경에 대한 되새김이며, 단시간에 통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분명히 제게 하느님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깨우치시는 가르침을 되새기게 되었고, 그동안 저의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신 하느님께 한발 다가서게 된것이 또한 기쁩니다.

둘째는 '말씀의 힘'은 우리 일상사에 있어서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신다는 점입니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지만, 그동안 제가 살아온 나날의 어려움을 당신의 말씀한마디로 위로와 힘을 주시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처한 모든 일의 판단과 결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항상 중심에 서 계신 분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신념,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성경쓰기가 끝나시면, 체계적인 성경 공부도 해보시면 어떨까요?   성서의 역사적 배경지식과 다양한 성서저자에 대한 이해는 '말씀의 힘'을 깨닫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해야 우리가 살아가는 앞으로의 삶이 더 행복해질 테니까요...

참고로, 저는 성바오로딸 수도회 통신성서 6년과정을 마쳤고요, 지금은 바오로 영성과정 2년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