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성경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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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송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9 조회수718 추천수1 반대(0)
루가 복음서 21장
가난한 과부의 헌금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네" 로 시작되는 성가가 있다.
 
늘 봉헌 시간에 그 성가가 시작되면 난 부끄럽다.
내 손에 쥐어진것이 과연 나의 모든 것일까?
그건 절대 아니다.
난 남겨놓는다.
미사 끝나고 아이들과 무엇인가를 사먹을 돈.
뭐.. 해야할 돈이 아닌 .. 간혹, 비는 돈도 있다.
그래도 눈 질끈 감고 그 중에 얼마 안되는 돈을 손에 쥐고,
그 성가를 들으며, 부르며, 봉헌 행렬에 서서 하느님께 향한다.
 
과부는 렙톤 두 닢.
렙톤이란 그 당시의 그 나라의 가장 작은 화폐단위란다.
어떻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드릴 수  가 있었을까?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내겐 불가능하다.
나의 믿음은 아직 이정도이다.
나는 물론 , 그보다도 훨씬 많이 봉헌한다.
그래도
예수님의 칭찬은 언제나 과부의 몫일 게다.
나는 .. 내게 있는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지 못한것이니까..
분명히 하느님께서는 아시고 보고 계실것이다.
나의 마음속의 갈등과 선택과, 부끄러움도..
 
주님.. 그래서,
제게는 당신이 꼭 함께 계셔야합니다.
보잘 것 없고.
정말, 부족한,
저이기에 말입니다.
 
생각난일이지만,
월급에서 딱 떼어서 교무금말고,
과부의 렙톤 두닢 처럼은 아니지만,
 
주일 봉험금을 깨끗한 것으로,
 
다음달 부터 준비해 야 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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