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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승천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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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준 쪽지 캡슐 작성일2011-08-14 조회수788 추천수0 반대(0)

성모 승천 대축일

 

우리 성모 승천 하늘나라 좋겠다.

 

259 성모 승천

 

후렴 : 성모 마리아 하늘나라에 들어 올림 받으시니 우리도 천국을 그리며 주 찬미하리다(2번)

   1) 성자 잉태하신 거룩한 몸 무덤 속에 안 계시게 많은 천사 두루 옹위시켜 부활 승천케 하셨네

   2) 아들 예수 오른편에 앉아 면류관을 받으시니 천사 성인 찬미하는 노래 하늘 가득 퍼져가네

   3) 마음 깨끗한 이들은 모두 주님 뵙게 되오리니 성모 우리 덕을 향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성모님 슬프마시오  하느님의 사랑 !

 

주님 성모님 하늘나라 기쁘다 .

[(백) 전야 저녁 미사]

8월 14일 저녁, 대축일 제1 저녁 기도 전후에 이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 생활을 마치신 다음 영혼과 육신이 함께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한 우리 민족이 일제에서 해방된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고, 아울러 우리 민족을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도록 간구하며 이 미사를 봉헌합시다.

입당송

 

마리아 님, 당신은 오늘 천사들의 무리 위에 높이 오르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개선하셨으니, 저희 모두 어머니께 영광을 드리나이다.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겸손을 굽어보시고 특별한 은총을 내리시어, 그 몸에서 독생 성자를 태어나게 하셨으며, 오늘 찬란한 영광의 월계관을 씌워 주셨으니, 그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십자가의 신비로 저희를 구원하시어, 영광스러운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다윗은 주님의 궤를 모실 천막을 마련하고 하느님의 궤를 옮겨 온다. 수금과 비파와 자바라 같은 악기를 연주하며 하느님의 궤를 옮기고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친다. 이로써 하느님의 궤는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적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제1독서). 주님 안에서는 죽음이 더 이상 죽음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기 때문이다. 죽을 운명의 우리는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새로운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제2독서). 한 여인이 군중 속에서 예수님을 잉태하고 젖을 먹인 여인은 참으로 행복할 것이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라고 말씀하신다. 최고의 행복은 주님 말씀을 듣고 이를 실천하는 삶에 있다(복음).

1독서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에 하느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 역대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5,3-4.15-16; 16,1-2
그 무렵 3 다윗은 자기가 마련한 곳에 주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에 불러 모았다. 4 또한 아론의 자손과 레위인들을 모아들였다.
15 레위의 자손들은 주님의 말씀에 따라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느님의 궤를 채에 꿰어 어깨에 메었다. 16 다윗은 레위인 수령들에게 일러, 그들 형제 가운데에서 성가 책임자들을 임명하게 하고, 수금과 비파와 자바라 같은 악기를 연주하여 흥겨운 소리를 드높이게 하였다.
16,1 온 이스라엘은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에 하느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그러고 나서 하느님 앞에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2 다윗은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다 바친 다음에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2(131),6-7.9-10.13-14(◎ 8)
◎ 일어나소서, 주님, 당신 안식처로 드소서. 당신이 권능의 궤와 함께 드소서.
○ 보라, 우리는 에프라타에서 소식을 듣고, 야아르 들에서 그 궤를 찾았노라. 우리는 그분 거처로 들어가, 그분 발판 앞에 엎드리세. ◎
○ 당신의 사제들이 의로움의 옷을 입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환호하게 하소서. 당신 종 다윗을 보시어, 당신 메시아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소서. ◎
○ 주님은 시온을 택하시고, 당신 처소로 삼으셨네. “이곳은 길이 쉴 나의 안식처, 내가 원하였으니 나 여기 머물리라.” ◎

2독서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54ㄴ-57
형제 여러분, 54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루카 11,28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27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예물기도

주님,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승천 축일에 드리는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아들이시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가 언제나 삶으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루카 11,27 참조
영원하신 아버지의 아들을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의 모태는 복되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성모님께서는 하느님 말씀에 온전히 순명하시어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신 예수님 말씀의 본보기가 되신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믿고 기다리신 성모님의 영성을 본받아 우리도 성모님께 모든 것을 내맡기며 세상 구원을 위한 작은 도구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천상 잔치에 참여하고 간절히 비오니,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승천을 기념하는 저희를 이 시대의 모든 악의 위협에서 구해 주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군중 속에서 예수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있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제껏 들어 보지 못한 놀라운 이야기들이 자신을 사로잡습니다. 예수님 말씀을 들으며 그분을 바라보다가 그 여인은 그만 소리치고 맙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여성으로서 저런 멋진 아들을 잉태하고 젖을 먹여 키운 어머니는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감탄사가 터져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말을 듣고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라고 하십니다. 성모님께서 당신을 낳고 키우신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성모님께서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신 것이 더 행복하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낳고 기르신 것은 인간적으로는 고통 중의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이 성모님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그 기쁨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근본 원인은 남이 가진 것을 자신은 가지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행복의 가치를 외적 환경에 두고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자기에게 주어진 외적 조건보다 더 깊은 데서 나옵니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고유한 부르심과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삶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내 삶에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를 진심으로 듣고 이를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 그 사람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성모님께서 행복하신 것은 주님 말씀을 믿고 그에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 1,45 참조).

[(백) 성모 승천 대축일]

 

오늘은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 생활을 마치신 다음 영혼과 육신이 함께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한 우리 민족이 일제에서 해방된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고, 아울러 우리 민족을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도록 간구하며 이 미사를 봉헌합시다.

 

입당송

묵시 12,1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네.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이 나타났네.
<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녀이시며 성자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육신을 그 영혼과 함께 천상 영광에 불러들이셨으니, 저희도 언제나 주님을 그리워하며 그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묵시록은 성모님의 예표하는 여인의 모습을 전한다. 그 여인은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쓰고 있다. 그 여인의 관에 있는 열두 개의 별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신약에서 교회를 구성하는 열두 사도를 가리킨다(제1독서).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죽음과 파멸이 왔지만,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희생과 부활로 구원이 왔다. 죽을 운명인 인간은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어 누리게 되었다(제2독서).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들은 마리아는 서둘러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간다. 엘리사벳은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하고 외친다. 이 말씀은 교회에서 온 백성이 드리는 아름다운 찬미의 기도가 된다(복음).

1독서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둔 여인>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11,19ㄱ; 12,1-6ㄱ.10ㄱㄴ
19 하늘에 있는 하느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있는 하느님의 계약 궤가 나타났습니다. 12,1 그리고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습니다.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이 나타난 것입니다. 2 그 여인은 아기를 배고 있었는데, 해산의 진통과 괴로움으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3 또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났습니다. 크고 붉은 용인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으며 일곱 머리에는 모두 작은 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4 용의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휩쓸어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그 용은 여인이 해산하기만 하면 아이를 삼켜 버리려고, 이제 막 해산하려는 그 여인 앞에 지켜 서 있었습니다.
5 이윽고 여인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사내아이는 쇠 지팡이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분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아이가 하느님께로, 그분의 어좌로 들어 올려졌습니다. 6 여인은 광야로 달아났습니다.
10 그때에 나는 하늘에서 큰 목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와 그분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5(44),10.11.12.16(◎ 10ㄴ)
◎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 당신의 사랑받는 여인들 가운데 제왕의 딸들이 있고,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
○ 들어라, 딸아, 보고 네 귀를 기울여라. 네 백성, 네 아버지 집안을 잊어버려라. ◎
○ 임금님이 너의 미모에 사로잡히시리라. 임금님은 너의 주인이시니, 그분 앞에 엎드려라. ◎
○ 기쁨과 즐거움에 이끌려, 임금님 궁전으로 들어가는구나. ◎

 

2독서

<맏물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다음은 그리스도께 속한 이들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20-27ㄱ
형제 여러분, 20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죽은 이들의 맏물이 되셨습니다. 21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하여 왔으므로 부활도 한 사람을 통하여 온 것입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입니다.
23 그러나 각각 차례가 있습니다. 맏물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분께 속한 이들입니다. 24 그러고는 종말입니다. 그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권세와 모든 권력과 권능을 파멸시키시고 나서 나라를 하느님 아버지께 넘겨 드리실 것입니다.
25 하느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아래 잡아다 놓으실 때까지는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합니다. 26 마지막으로 파멸되어야 하는 원수는 죽음입니다. 27 사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 굴복시키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성모 마리아 하늘로 오르시니, 천사들의 무리가 기뻐하네.
◎ 알렐루야.

 

복음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습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56
39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지향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관을 쓰신 성모님을 공경하며 우리 모두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 아버지께 마음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 그리스도인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공경하며 축일을 지내는 교회에 복을 내려 주시고, 오롯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를 본받아 저희도 주님의 구원 사업에 힘쓰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비하신 주님, 주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저희 민족을 지켜 주심에 감사하며 청하오니, 저희가 간절히 바라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3. 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은총의 주님, 잘못을 저지르고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주님의 진리를 비추시어, 그들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평화와 정의를 올바로 깨닫고 마음을 새롭게 하며, 하루빨리 가족과 사회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4. 가정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주님 교회의 모든 가정이 나자렛의 성가정을 본받고 살아가며 서로 위하고 이해함으로써, 가정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소서. ◎
+ 주님,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본받고자 노력하는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저희의 제물을 받아들이시고, 하늘에 오르신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들어주시어, 사랑으로 불타는 저희 마음이 언제나 주님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루카 1,48-49 참조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네.

 

영성체 후 묵상

성모님께서는 하느님 말씀에 온전히 순명하시어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신 예수님 말씀의 본보기가 되신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믿고 기다리신 성모님의 영성을 본받아 우리도 성모님께 모든 것을 내맡기며 세상 구원을 위한 작은 도구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구원의 성사에 참여하고 비오니, 하늘에 오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들어주시어, 저희가 부활하는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영광스러운 마리아의 승천>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오늘 하늘에 오르신 분, 하느님을 낳으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완성될 주님 교회의 시작이며 모상으로서, 이 세상 나그넷길에 있는 주님의 백성에게 확실한 희망과 위안을 보증해 주셨나이다.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의 아드님께서 동정 마리아의 몸에서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 태어나셨기에, 주님께서는 마리아께 무덤의 부패를 겪지 않게 섭리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도 천사들의 무리와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기쁨에 넘쳐 큰 소리로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오늘의 묵상

‘어머니’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부릅니다. 어머니가 없다면 인류가 존속될 수 없을 정도로 어머니는 하느님의 손길과 같은 것입니다. ‘신은 모든 곳에 계실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머니가 있기에 인류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입니다. 부모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히 모태로 나를 품어 주고 젖을 먹인 어머니를 통해 더 깊은 친밀감과 사랑받는 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인으로서는 주름지고 볼품없는 얼굴을 한 참으로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어머니로 서 있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유일한 인생의 스승이 됩니다. 세상 누구에게도 견줄 수 없이 소중하고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얼굴입니다. 인간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어머니는 하느님의 손길이 되어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살펴 주시고 길러 주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이런 육친의 어머니를 넘어 어머니 성모님께서 계십니다. 초대 교회 때부터 성모님의 손길은 교회를 돌보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교회가 아름다운 것은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가까이, 마치 우리 육친의 어머니를 부르듯, “어머니!” 하고 부르면 금방 우리 앞에 서 계시는 어머니이십니다.
날마다 우리는 시간을 내어 묵주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 기도 시간은 우리 마음속에 따뜻한 성모님의 마음을 새기는 순간이고, 이미 지상에서 성모님을 영적으로 깊이 만나는 시간입니다. 언젠가 홀로 받아들여야 할 죽음의 자리에서 우리는 “엄마!” 하고 어머니를 부르며 그 외롭고 둔탁한 죽음의 문턱을 넘어설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평소 하던 묵주 기도를 바치며 성모님의 품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 승천하시어 당신의 아드님과 하나 되셨던 하늘의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우리도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성모승천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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