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연중 제 15주간 레지오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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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년재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15 조회수2,177 추천수2 반대(0)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라는 율법 교사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것도 자신의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누가 내 이웃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 내가 사람들의 이웃이 되어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인형을 좋아하는 제인이라는 소녀의 집에 아저씨 한 분이 놀러오셨습니다. 소녀는 여러 가지 인형들을 내보이며 아저씨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는 갑자기 묻기를 제인아! 너 이것들 중에 어떤 인형을 제일 좋아하니?”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녀는 잠시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러더니 소녀는 아저씨를 바라보며 아저씨, 제가 좋아하는 인형을 보여 드리겠어요. 그러나 그 인형을 보여드릴 때 절대로 웃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하셔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아저씨는 의아하게 생각하며 약속하자, 소녀는 방안에 들어가더니 코는 주저앉고 팔다리는 떨어져 나가고 옷은 다 헤어진 낡은 인형 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아저씨는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알겠다. 그러나 한 가지 물어도 괜찮을까? 무엇 때문에 제인은 그 인형을 제일 좋아하지?” 제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사랑해 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이 소녀 제인의 대답이야말로 예리고 길에서 강도를 만나 쓰러진 사람을 도와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사랑이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참된 사랑을 목마르게 기다리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기쁨의 소식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찾아보고 돌보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자비를 얻고자 하면 나보다 더 연약하고 어려운 사람을 먼저 자비심을 갖고 도와주기를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같은 말을 하여도 다른 사람을 헐뜯고 비방하고, 모함하고 더러운 말을 하지 말고, 남에게 도움이 되고, 격려가 되고, 위로가 되고, 사랑하고 북돋우어 주는 말을 하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의 입장에 서서 기도해 주고, 나보다 더 연약한 사람과 동참하여 사랑을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웃의 친구가 되어 주어, 그들이 우리를 만남으로 좀 더 기쁘게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 그리스도인으로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주간 친구 만들기를 통하여 주님의 축복을 받는 주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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