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는 이렇게 성경을 읽습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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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병민 | 작성일2014-03-14 | 조회수1,244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경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말씀을 읽는다.
첫째, 성경은 하느님 말씀이다. 둘째, 성경은 인간 저자들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자신이 살던 당대의 시대 정신, 정치,사회적 환경 및 신학적 경향, 문학적 양식에 의해 저술 된 말씀이다. 셋째, 성경은 하느님의 영에 의한 영감을 받아 저술된 것이다.
상기와 같은 기본 원칙하에 성경을 읽는다. 그런데 최근에는 성경이 생명과 구원의 통로가 아닌 교과서,참고서 대하듯이 학습하고 분석하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성경은 하느님의 성령의 감도로 저술된 것으로, 교과서 같이 읽으면, 뛰어난 지성의 소유자라 해도 인간의 지혜로는 이런 천상의 언어를 따라 잡을 수 없다.
성경을 읽을때, 성경내 인물의 일생이나 한귀한귀 글자가 중요한 것이아니라 , 그 인물의 정보를 통해 성찰적 시각으로 반추한 나 자신을 하느님의 시선으로 다시보고 풀어내야 한다. 성경은 세상의 흐름에 역행하는 길을 행복과 구원의 길로 소개하면서 내 삶의 조건에 대한 개선이 아닌, 그 조건 안에서 살아가는 나의 변화, 복음의 실천을 구원의 완성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적 완성은 상대의 부족함을 수용하고 인내, 하느님을 만나 의연하게 견디어 낼때 완성되는 것이다.
성경은 하느님을 계시하는 책이므로 주인공은 언제나 하느님이다. 성경은 이스라엘 역사가 주인공이 되는 역사적 보고서가 아니고, 세상 창조의 과학적 보고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1,2장 같이 다른 에피소드는 큰 문제가 될수 없다. 그들은 주인공이 아니다. 하느님 계시라는 신학적 목적에 부합되는 점을 보아야 한다.
성경은 감추인 듯 존재하시는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그 분에 대한 체험을 묘사, 설명하기 위한 책인데, 우리는 성경을 마치 논문이나 신문 읽듯이 한다면 성경의 기본적 본질조차 모른체 읽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코린도1서8장에는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성장하게 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마땅히 알어야 할 것을 아직 알지 못합니다. 라는 말씀을 항상 되새겨야 할 것이다.
김혜윤 수녀교수님 성경여행 스케치 내용을 발췌 요약하여 올렸습니다. 주님의 사랑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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