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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어머님의 힘들었던 장례미사 사건... 진짜 천주교의 정식방침은 무언지???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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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종하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23 조회수668 추천수0 신고

형제님댁과 같은 경우의 장례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장자(주상)의 권한이 매우 컸습니다.

지금도 상가가 나면 제일먼저

장자(맏상주)에게 천주교 식으로 장례를 할 것이냐 아니냐를 묻습니다.

생전에 아무리 열심히 천주교 신앙을 하였다 하더라도

주상인 장자가 못하게 하면 천주교식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부님은 상주 측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고인이 천주교 신자임을 안 이상

미사 중에 고인을 위한 연미사를 봉헌 합니다.

교우들도 상가에 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고인을 위한 연도를 합니다.

형제님의 경우는 형제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장례예절을 하나라도 미신적인 방법이 개입하는 다른 장례예절과 함께

얼버무려 두리 뭉실하지 않습니다.

형제님의 경우처럼 여러 형제들이 있어 각각 다른 종교인들이 모였을 경우

오직 천주교 교회식으로가 아니면 장례예절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형제님의 본당 신부님의 판단은 정확한 교회법규 대로입니다.

다른 어떤 신부님의 미사는 장례미사라면 신부님의 실수입니다.

천주교회는 관할 지역 연고제로 사목권이 행사됩니다.

그래서 자기관할 연고지가 아니면 그 본당 관할 신부님의 사전 허가 없이

어떠한 성사집행도 할 수 없습니다.

연미사라면 어데 계시든 어떤 신부님이시든 드리실 수가 있으십니다.

그 신부님께서 연미사를 드렸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형제님의 생각은 오해일 뿐입니다.

형제님 관할 본당 신부님도 연령회 회원들도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으십니다.

부탁드릴 것은 이제라도 본당신부님을 찾아가서

어머니를 위하여 연미사봉헌을 부탁하시기를 바랍니다.

형제님의 어머니께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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