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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은 사라졌고 바다도 이미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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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느님으로부터 나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마치 자기 남편을 위해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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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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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이렇게 말했다. "보라, 사람들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장막이다. 그분은 그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그분의 백성으로 지낼 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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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다 씻어 주실 것이다. 더 이상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은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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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옥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그분은 또 이렇게 말씀하신다. "기록하여라. 이 말은 믿을 만하고 참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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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또 내게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요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의 샘에서 거저 마시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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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자는 이것들을 물려받을 것이니 나는 그에게 하느님이 되고 그는 나에게 아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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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겁한 자들과 믿음이 없는 자들과 흉물스러운 짓을 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장이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쟁이들에게는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못이 그 차지가 될 것이다. 이것이 둘째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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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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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일곱 가지 재앙들이 가득히 담긴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의 하나가 와서 나하고 이야기하며 말했다.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가 될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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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으로 나를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는, 하느님으로부터 나와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내게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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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에 싸여 있어서 그 빛은 매우 귀한 보석과 같았고 수정처럼 빛나는 벽옥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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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는데 그 성문들에는 열두 천사가 있고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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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성은 동쪽에 성문 세 개, 북쪽에 성문 세 개, 남쪽에 성문 세 개, 서쪽에 성문 세 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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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주춧돌이 있었는데 그 위에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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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와 이야기를 나누던 천사는 그 도성과 성문들과 성벽을 재려고 자, 곧 금으로 만든 측량대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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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성은 네모반듯했고 길이와 너비가 같았다. 이윽고 그가 측량대로 도성을 재어 보았더니 그 길이가 일만 이천 스타디온이었고 그 도성의 길이와 너비와 높이는 모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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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가 성벽들을 재어 보았더니 사람의 자로 높이가 일백사십사 페퀴스나 되었는데 그 자는 천사의 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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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도성은 맑은 유리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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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의 성벽 주춧돌들은 온갖 값진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다. 첫째 주춧돌은 벽옥이요 둘째는 사파이아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비취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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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옥수요 일곱째는 감람석이요 여덟째는 녹주석이요 아홉째는 황옥이요 열째는 녹옥수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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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두 성문은 열두 진주였으니 성문들은 각각 한 덩어리의 진주로 되어 있었다. 또한 도성의 거리는 투명한 유리 같은 순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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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그 도성에서 성전을 보지 못했다. 그것은 만물의 주재자이신 주 하느님과 어린양이 도성의 성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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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성에는 그곳을 밝혀 줄 해나 달이 필요없었다. 하느님의 영광이 도성을 밝혀 주었고 어린양이 도성의 등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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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민족들은 그 도성의 빛 가운데서 거닐 것이고 세상의 왕들이 자기네 영화를 가지고 그곳으로 들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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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의 성문은 종일토록 닫히지 않으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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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람들은 민족들의 영화와 값진 것들을 가지고 그곳으로 들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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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이 도성으로 들어가지 못하며 흉물스러운 짓과 거짓을 일삼는 자도 그러하고, 오직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만이 그 안에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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