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아가 일치를 위한 대화에서 가톨릭 신학자들은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갈라진 형제들과 함께 하느님의 신비를 탐구할 때에, 진리에 대한 사랑과 애덕과 겸손으로 연구해 나가야 한다. 가톨릭 교리의 여러 진리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와 이루는 관계는 서로 다르므로, 교리를 비교할 때에는 진리의 서열 또는 ‘위계’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이렇게 형제적 경쟁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3) 더욱 깊이 깨닫고 더욱 분명히 드러내도록 모든 사람을 이끄는 길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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