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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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 01 30 주일 평화방송 미사 전과 중과 후에 눈물 침 분비가 선순환이 이루어져 건조한 귀와 비강에, 대장과 소장에 침을 충분히 보내 상처를 치유하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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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영구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06 조회수323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 하올 삼위일체이신 우리 주님,

오늘 1월 30일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오전 11시 50분을 선택하여 평화방송 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미사 전에 거실에 나가 아랫배에 힘을 주어 위로 명치까지 당기면서 가스를 목구멍으로 토해냅니다. 가스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입을 벌리어 침샘과 눈물샘을 압박하자 입안의 침샘 구멍에서 침이 솟아올라 그 침을 두 눈알과 눈꺼풀에 보낸다는 마음으로 입을 더 크게 벌리자 오른쪽 눈에는 눈물이 많이 왼쪽 눈에는 적게 고입니다. 이어서 침샘 구멍에서 솟아오른 침을 목구멍 위로 보내어 일부는 비강으로 직접 보내고 나머지는 식도로 삼키어 파생 상처가 있는 장기에 보낸다고 상상합니다. 가스를 많이 토해낼수록 선순환 구조로 바뀌어, 침을 많이 삼키어 상처가 있는 비강에도 보내고, 식도로 삼키어 쓸개에도 보내고 소장에도 보내고 대장에도 보낸다고 상상합니다.

생 미사 신청명단과 연미사 신청명단이 나올 때도 눈을 감고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정신을 집중합니다. 더 가스를 토해내지 않았습니다.

미사가 시작되자 저의 두 눈 사이 콧날 양쪽 수평 경사와 수직 경사 중간 위치의 경사 끝 뼈에 머물러 저의 생명을 점검하십니다. 이어서 전두엽 우뇌 상단 오른쪽에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사선으로 오른쪽 아래로 옮기어 전두엽 우뇌 앞이마 살갗 밑 뼈에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침의 물질대사를 다스려주시는 느낌입니다. 오른쪽 귀 안에서 내이의 조직의 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이어 중이의 고막을 울리는 소리가 처음부터 크게 들립니다. 미사 전에 침을 삼킨 것이 비강과 귀의 달팽이관 안에 흘러들어 이처럼 중이의 고막을 울리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오늘도 비교적 빠르게 위치를 옮기시면서 다스려주십니다.

비강과 비갑개 점막 세포에 머물러 주시어, 온도와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여 주어 건조한 점막 세포의 상처를 치유하여주고, 산소 기압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여 줍니다. 산소 기압을 귀 안에 보내어 조직의 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여줍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장액성 침을 코의 인두를 통하여 귀 안의 조직의 기관에 보내어 건조한 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이어 중이의 고막을 울리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오늘은 처음부터 이처럼 저의 청력을 회복시켜주시기 위하여 오른쪽 귀 안에서 중이의 고막이 크게 큰소리로 울리도록 다스려주십니다. 계속하여 다스려주십니다.

그리고‘성체성사 축성 기도’를 드릴 때부터는 저의 두 눈 사이 콧날 수평 경사 끝 뼈 양쪽에 좁게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두정엽 정수리 가운데에 머물러 빛의 생명을 아래와 연결하여 강력하게 주시어 제 안에 머물러 계신 하느님 뜻의 생명을 성장하고 발전하게 하여주십니다. 균형의 자비로 저의 생명도 성장하고 발전하게 하여주십니다. 계속 같은 위치에서 다스려주시자 입안이 건조하여집니다. 지금까지 최대한으로 장액성 침을 파생 상처가 있는 귀에 내이의 조직의 기관에 보내주시고 소장과 대장에도 집중적으로 보내주시어 장액성 침의 분비가 부족하여 입안이 건조하여집니다.

‘영성체기도’를 드릴 때도 입안이 계속 건조하였습니다. 그러나 미사가 끝난 후에 기도를 드릴 때는 입안의 침샘 구멍에서 침이 솟아올라 그 침을 대장과 직장에 보낼 수 있게 많은 양의 침을 분비시켜주십니다. 그리고 끝날 무렵 미사 후에는 저의 두 눈 사이 콧날 수평 경사 끝 뼈에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저의 양쪽 눈썹 오른쪽 눈썹 끝과 왼쪽 눈썹 끝에 동시에 머물러 만져주시는 느낌입니다. 그 만져주심으로 입안의 침샘 구멍에서 침이 많이 솟아올라 삼키게 하여주시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성장 과정을 기록하기 위한 녹음 기도를 드릴 때도 저의 두 눈 사이 콧날 양쪽 수평 경사 끝 뼈에 머물러 주시면서 저의 전두엽 우뇌 상단에 머물러 만져주십니다. 빛의 생명을 아래로 주십니다. 두 눈 사이 콧날 양쪽 경사 끝 뼈 쪽으로 주십니다. 입안이 건조합니다. 장액성 침을 S상 결장과 직장 쪽으로 보내시어 그쪽 안에서 약간의 가스가 움직이는 느낌이 옵니다.

흠숭 하올 우리 주 성체 예수 그리스도님.

오늘도 이처럼 미사 40분 동안 좀 빠르게 다스려주시어 건조한 귀의 상처와 비강의 상처를 처음부터 끝까지 치유(治癒)하여주시어 청력을 회복시켜주시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기도의 창에 파란색 구름이 나타납니다. 너의 생각과 말이 맞는다는 표징으로 보여주십니다. 하느님 뜻 안에서 살기로 맹세한 저에게 성령님께서 저와 함께 생활하시면서 창조주 성부 하느님으로부터 하느님 뜻의 생명을 주시고 다스려주시는 행위를 위임받아 완벽하게 이처럼 다스려주시니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 뜻의 빛이 하나로 통합하는 일치의 으뜸가는 기적 안에서, 하느님은 하느님 자신의 힘으로, 이 못난 작은 이는 저를 휩싸고 있는 빛이 하나로 통합하는 일치의 힘을 더 소유하게 하여 주시어, 하느님 뜻의 무한한 사랑으로 이 못난 작은 이를 사랑하여주시어, 저를 선택하시어 하느님 뜻의 생명을 주시고 다스려주시는 행위를 저와 함께 생활하시는 성령님께 위임하여 하느님 뜻의 기본인 질서와 조화와 균형으로 오늘도 순서에 따라 완벽하게 다스려주시는 단일 행위를 성령님과 저와 단둘이서 함께 하여주시는 크나큰 영광을 주십니다. 더 깊고 넓고 높고 두터운 감사를 하느님께 드립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이 기쁨과 솟아오르는 희망과 영혼의 행복을 느끼며 하느님을 더욱더 확고하게 믿는 믿음이 저의 영혼과 마음과 정신 안에 더욱더 가득 찹니다.

이 가득 참 안에서 이 못난 작은 이가 하느님의 뜻을 알아 이해하고 소유하게 하여주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온 마음 다 바쳐서 깊숙이 머리 숙여 하느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하느님 뜻의 사랑과 하느님 뜻의 신성한 평화를 받으며 그 사랑과 평화 안에서 하느님께 더 깊은 흠숭을 드립니다. 저의 가득 찬 기쁨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겸허히 ‘마침영광송’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 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2 01 30 주일 아침 식사 전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 하올 창조주 성부 하느님,

이 못난 작은 이를 하느님 뜻의 영원하고 무한한 사랑으로 사랑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하느님 뜻의 생명을 주시고 다스려주시는 단일 행위를 성령님께 위임하여 저와 함께하여주시는 영광을 베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매일 아랫배에 힘을 주어 위 명치까지 올리면서 가스를 토해내는 것을 오늘 아침에도 하였습니다. 가스를 토해내자 입안의 침 구멍에서 솟아오른 침을 코의 비강 쪽으로 보내어 삼키었습니다. 그러자 저의 비강 점막에 붙어있는 침 덩어리를 뱉어냈습니다. 온도 차에 의해서 코가 막힐 때도 있습니다. 저는 저체온증이므로 전기 매트를 꼭 켜고 잡니다. 그러면 등과 발은 따뜻하고 더군다나 몸에 살집이 없어서 허파가 있는 부분은 더 빨리 따뜻해집니다. 난방하지 않아 실내 온도는 20도를 유지합니다. 실내 온도 20도와 전기 매트 온도 34~35도는 격차가 커 공기 온도의  조화가 깨집니다. 그 조화가 깨짐으로 인해서 비강 점막의 끈끈한 작은 침 덩어리가 더 많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지금 벌써 두 번을 뱉어냈습니다. 이처럼 저를 다스려주시어 제가 비강 점막에 침 덩어리가 생기는 이치를 좀 깨닫게 하여주시고 밤에 잘 때 전기 매트를 사용하므로 실내 온도와 저의 몸의 온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까닭으로 코가 막히거나 비강 점막에 침 덩어리가 더 빨리 생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잘 적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요사이 습도가 낮으므로 가습기를 틉니다. 그런데 가습기도 제가 깨어있는 동안 용량을 최대한으로 올리어 수증기를 많이 배출하게 하고 제가 잘 때는 그것을 끄고 잡니다. 그러면 온도 차이를 어느 정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 목구멍으로 가스를 토해낸 덕분으로 항문으로 방귀가 나옵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뜻으로 다스려주시는 영광의 빛을 저에게 주시니 그 영광을 하느님께 기쁜 마음으로 바칩니다. 이 음식과 제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 하느님 뜻의 생명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생명과 조화를 이루도록 다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음식도 천천히 맛있게 과식하지 않도록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 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2 01 30 주일 점심 식사 전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 하올 창조주 성부 하느님,

이 못난 작은 이를 하느님 뜻의 영원하고 무한한 사랑으로 사랑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오늘도 미사에 참례하여 성령님께서 저의 청력을 회복시키는 다스림을 집중적으로 하여주시어 처음부터 저의 오른쪽 귀 안에 내이의 조직에 장액성 침을 보내주시고 산소 기압을 집중적으로 보내주시어 저의 중이의 고막을 울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도록 다스려주시었습니다. 저의 유전인자 죄의 상처를 없애 주시는 것보다도 청력을 회복시켜주시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이처럼 저를 사랑하여주시어 청력을 회복시켜주시는 집중적인 다스림을 오늘 이처럼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가스를 토해내는 것을 매일 빠뜨리지 않게 하여 선순환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집에서 TV를 시청할 때 저의 청력이 아직도 회복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느낍니다. 오늘 이처럼 이 못난 작은 이를 사랑하여주시어 집중적으로 청력을 회복시켜주시는 다스림으로, 조화를 이루어 저의 죄의 상처와 파생 상처를 치유하여주시는 선순환 치유가 틀림없이 나타나리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자연적 생명의 일용할 양식인 이 음식을 제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 하느님 뜻의 생명과 조화를 맞추어 섭취하도록 다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다스림으로 제가 점점 음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과식하지 않으려고 신성한 평화 속에서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하느님 이 못난 작은 이에게 영광의 빛을 계속 주시어 빠른 속도로 저의 영혼과 몸이 성장하게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께 영광을 바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 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귓바퀴를 손으로 감싸 소리를 듣는 이미지. 출처 alamy   

천상의 책 제9권 2장 1909년 4월 1일

 

고통에서 나온 보석으로 영혼을 단장하시는 예수님

 

1. 몸을 옴짝도 못할 정도로 몹시 아팠기 때문에 나의 이 작은 고통을 예수님의 고통과 그 열렬한 사랑과 함께 봉헌하였다. 이 사랑으로 예수님은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며 우리의 죄를 보속하시고자 하셨고, 당신의 고통으로 탄원하여 저 모든 선을 얻어내셨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나는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2. “고통을 내 순교로 여기고, 아픔은 사형 집행자로, 침대는 십자가로, 옴짝도 못하는 이 부동 상태는 나를 묶고 있는 밧줄로 여기리라. 그러면 내 지고한 선이신 분께 내가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가 되리라. 그런데 사형 집행자들이..... 그들이 보이지 않는구나. 내 몸의 바깥쪽만이 아니, 내 영혼 깊이, 가장 깊은 부분까지도 갈가리 찢어 발겨 숨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게 할 사형 집행인 - 그가 대관절 누구일까?..... 아, 알았다. 내 집행인은 바로 복되신 예수님 그분 자신이시다!"

 

3. 그때, 빛이 번쩍 하듯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딸아, 나를 너의 사형 집행자로 가지는 것은 너에게 너무나 큰 영예이다.

나는, 혼인으로 신부를 사람들 앞에 내보여야 하기 때문에 그녀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랑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하여 아무도 믿지 않고 신부마저 믿지 않은 채 손수 신부의 몸을 씻기고 머리를 빗어주며 옷을 입히고 여러 보석과 금강석으로 꾸며 주는 신랑처럼 행동한다. 이와 같이 행동하는 것이 신부에게는 큰 영예이다. 이런 자문을 하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더욱더 그렇다. ‘내가 내 신랑의 마음에 들까, 들지 않을까? 내 신랑이 나의 몸단장 방식을 좋아할까? 아니면, 신랑의 마음에 드는 가장 좋은 방식을 헤아리지 못한 탓에 어리석은 신부라고 나를 나무라지는 않을까?’

 

5. 나는 사랑하는 내 정배들에게 그렇게 행동한다. 이들에 대한 내 사랑은 너무나 큰 까닭에 아무도 믿지 않고 나 자신이 그들의 사형 집행자로 - 하지만 애정 깊은 집행자로 행동하지 않을 수 없어진다. 그러므로 어떤 때에는 씻어 주고, 어떤 때에는 빗질을 해 주며, 또 다른 때에는 좀더 아름답게 옷을 입혀 주고, 또 보석으로 꾸며 줄 때도 있다. 그런데 이 보석은 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땅에서 나온 것은 실질이 없는 하찮은 것이기 때문이다.

 

6. 어느 쪽이냐 하면, 이는 내가 영혼 깊은 데서, 가장 내밀한 데서 나오게 하는 보석으로서 바로 고통을 일으키는 내 손가락이 닿을 때 형성되는 것이니, 고통에서 나오는 보석인 것이다. 그것은 의지를 황금으로 바꾼다. 내 손에 의해 황금으로 바뀐 이 의지가 온갖 좋은 것을, 곧 더없이 아름다운 영관(榮冠)과 가장 호화로운 의상과 더없이 향기로운 꽃과 가장 유쾌한 노래들을 발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것들을 생겨나게 했으므로 나 자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신부를 갈수록 더 아름답게 단장해 준다.

 

7. 고통을 받는 영혼들에게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너에게 너무나 큰 영예’라고 한 말이 맞지 않겠느냐?“  

 

천상의 책 제9권 12장 1909년 7월 29일

 

신적 덕성인 평화

 

1. 평소와 같은 상태로 있던 중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왜 주님께서는 눈곱만큼의 소란도 내 안에 들어오지 않기를, 그래서 내가 모든 일 속에서 평화롭게 있기를 그리도 바라시는 걸까? (영혼에 평화가 없다면), 얼마나 위대한 일이고 영웅적인 덕행이며 혹독한 고통이건 그 무엇도 그분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다...... 그분은 마치 영혼의 냄새를 맡으시는 듯, 그런 모든 일들에도 불구하고 영혼의 평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그 영혼에게 언짢음과 역겨움을 느끼시는 것이다."

 

2. 그 순간 그분께서 당신 말씀을 들려주셨는데, 품위와 위엄이 넘치는 음성으로 나의 '왜'에 이렇게 대답해 주신 것이다.

 

3. “왜냐하면, 평화는 신적인 덕성인 반면 다른 모든 덕성은 인간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무슨 덕이건 평화의 화관으로 장식되어 있지 않으면 선덕이 아니라 악덕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내가 평화를 이리도 소중히 여기는 것은, 평화야말로 영혼이 나를 위해서 고통을 겪으며 일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가장 확실한 표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화는 내가 내 자녀들에게 주는 유산이기도 하다. 이는 영원한 평화를 유산으로 받는 것이다. 내 자녀들이 천국에서 나와 함께 누릴 유산인 것이다.” 

 

천상의 책 제13권 42장 1921년 12월 18일

 

영혼의 봄철인 평화

 

1. 예수님의 부재로 말미암아 마음이 몹시 무겁고 아팠다. 온종일 그렇게 지내고 나자 밤늦게 그분께서 오셔서 양팔로 내 목을 감아 안으시고 말씀하셨다.

 

2. “딸아, 이게 무엇이냐? 네 안에 우울한 그늘이 있구나. 이런 분위기는 네가 나를 닮지 못하게 하고, 너와 나 사이에 거의 언제나 있었던 지복의 흐름을 깨뜨린다.

 

3. 내 안에는 모든 것이 평화롭다. 그러니 네 영혼을 충충하게 하는 그늘이 하나라도 있으면 내가 잠자코 넘길 수가 없다. 평화는 영혼의 봄철이다. 모든 덕행이 봄볕을 받고 있는 나무와 화초같이 꽃피고 자라며 웃음을 짓는다. 봄철은 자연 속의 모든 것이 나름대로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는 계절이다.

 

4. 아름다운 미소로 초목의 동면 상태를 흔들어 깨우고, 화려한 꽃망토로 땅을 입혀 그 감미로운 매력으로 모든 사람을 불러 감탄하게 하는 봄이 없다면, 땅은 지긋지긋한 모습으로 있을 것이고 초목은 말라 죽을 것이다.

 

5. 평화는 영혼을 흔들어 동면의 마비 상태에서 깨어나게 하는 하느님의 미소다. 그것은 천상적인 봄과 같이, 격정과 나약과 무자각 등등의 마비 상태에서 영혼을 흔들어 깨우고, 그 미소로 꽃핀 들녘보다 풍성하게 온갖 꽃이 만발하게 하고, 모든 초목이 자라나게 한다.

 

6. 천상 농부께서 흐뭇해하시며 그 속을 거니시고, 그 열매들을 따서 음식으로 삼으신다. 그러므로 평화로운 영혼은 내가 좋아하며 즐기는 정원이다.

 

7. 평화는 빛이다. 영혼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 그가 발산하는 빛이 된다. 그러니 원수가 접근하지 못한다. 이 빛에 호되게 얻어맞아 상처를 입은 느낌인데다 눈이 너무 부셔, 도망치지 않고서는 실명할 것 같기 때문이다.

 

8. 평화는 또한 지배력이다. 자기 자신만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지배한다. 그러므로 평화로운 영혼 앞에서는 누구든지 정복되거나 아니면 당황과 수치에 떨어진다. 정복되어 친구로 있든지, 평화를 지닌 영혼의 품위와 침착과 온유를 감당할 수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로 있든지, 둘 중 하나라는 말이다.

 

9. 심지어 더없이 비뚤어진 이들도 그런 영혼이 지닌 힘을 느낀다. 이런 이유로 나는 ‘평화의 하느님’, ‘평화의 왕’이라고 불리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긴다. 나 없이는 평화가 없다. 홀로 나만이 평화를 소유하고 있고, 이를 내 자녀들에게 준다. 모든 재산을 상속하기로 되어 있는 적자(嫡子)에게 주듯이 말이다.

 

10. 세상이나 피조물은 이 평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 가지고 있지 않으니 줄 수도 없다. 기껏해야 속은 곯아 가는 겉치레의 평화를 - 독액을 내포한 거짓 평화를 줄 수 있을 뿐인데, 이 독은 양심의 가책을 잠재워 인간을 악덕의 나라로 유인한다.

 

11. 그런고로 참 평화는 나다. 내가 너를 내 평화 안에 숨겨 주겠다. 그러면 네가 심란해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 평화의 그림자가 눈부신 빛처럼 너를 지켜, 네 평화를 그늘지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사람이든 사물이든 네게서 멀리 달아나게 할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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