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마태28,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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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4-10 | 조회수34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제1독서(사도2,1.14.22-33) 1 오순절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 같은 민족인데 왜 분리(分離)해서 말할까? 그것은 유다인 들처럼 여전히 자신의 의(義)로 자신의 뜻을 얻어내기 위한 제사(祭祀)와 윤리(倫理)의 율법신앙을 사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라는 뜻이다.
22ㄱ 이스라엘인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 =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모든 기적과 이적, 표징이 예수님 당신을 가리키신 것이다. 곧 죽었던 회당장의 딸을 살리신 기적, 눈멀고 말 못하는 이를, 백인대장의 아들을, 38년 된 병자를, 중풍병자 등을, 말씀으로 단번에 고치심이, 그리고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표징(標徵)이,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도 오천명을 먹이신 이적 등이, 모두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려고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으로 오신 죄인들의 빛, 생명의 양식, 구원자라는 말씀이다. 곧 창조주 하느님만을 의지해야 존재할 피조물인 인간들이 하느님의 뜻(길)을 버리고(잃고), 자신들의 뜻(길)을 위한 삶을 산 그 죄악으로 온갖 질병으로 병들고 죽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인간의 배신, 그 잘못보다 그 죄(罪) 안에 들어있는 인간들의 아픔을 보시는 아버지 사랑이시기에 그 죄인들을 구(求)하시려 그들의 죄를 대속(代贖)하실 속죄(贖罪)제물로 당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이 땅으로 보내셨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 죄인들의 죄로 저주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그들의 죄값을 다 치루시고, 용서(容恕)로 거저 의(義), 거룩을 주시는 새롭고 살아있는 구원의 새 계약, 그 일을 다 이루셨다. 예수님께서 하셨던 모든 기적(奇蹟)과 표징(標徵)이 그 구원자 그리스도를 가리키셨던(말했던) 것이다.(요한1,1-14 참조)
(이사53,3-6.9-10) 3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당한 그(예수)는 고통의 사람, 병고에 익숙한 이였다. 남들이 그를 보고 얼굴을 가릴 만큼 그는 멸시만 받았으며 우리도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4 그렇지만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6 우리는 모두 양 떼처럼 (하느님의) 길을 잃고 저마다 제 길을 따라갔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이 그에게 떨어지게 하셨다. 9 폭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거짓을 입에 담지도 않았건만 그는 악인들과 함께 묻히고 그는 죽어서 부자(교만)들과 함께 묻혔다. 10 그러나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야훼)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 그가 자신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면 그는 후손을 보며 오래 살고 그를 통하여 주님(야훼)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 다 이루어졌다.(요한19,30)~아멘!
22ㄷ하느님께서 그분(예수)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 23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시편17,4) 그분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25 그래서 다윗이 그분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 언제나 주님을 내 앞에 모시어 그분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 그러나 우리는 주님과 한 몸이 되었다. 그래서 더욱 흔들리지 않는다.
26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뻐하고 내 혀는 즐거워하였다. 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리라. 27 당신께서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이에게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8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신 분 당신 면전에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시편16,8-11)-아멘. 29 형제 여러분,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30 그는 예언자였고, 또 자기 몸의 소생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자기 왕좌에 앉혀 주시겠다고 하느님께서 맹세하신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 나단이 다윗에게 전한 예언(預言)이다. 곧 하느님의 말씀(지혜)이 사람의 육신(肉身)을 입고 다윗의 후손으로 오심이다.
(2사무7,10)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 한 곳- 예수님께서 짐승 같은 죄인들의 저주(咀呪)로 십자가(十字架)에 달리신, 그래서 더 이상 죄의 심판, 불안이 없는 안식(安息)의 피난처인 새 계약의 십자가, 그 한 곳이다.
(루가1,30-33. 2,6-7) 1,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2,6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7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 구유- 짐승(죄인)들의 먹이통에 먹이로.... 그러나 여관, 곧 율법으로 ‘깨끗하다, 의롭다’ 하는 이들의 마음에는 들어갈 자리가 없다. 다윗 또한 자신의 잘못, 곧 짐승 됨의 죄를 깨달은 후에야 나단의 예언을 깨달았다.
31 그래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견하며 ‘그분은 저승에 버려지지 않으시고 그분의 육신은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았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32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33 하느님의 오른(진리)쪽으로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약속된 성령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에페1,20) = 성령의 보호하심, 곧 성령의 이끄심을 받지 않으면 깨달을(믿을) 수도 없는 하느님의 지혜인 새 계약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복음(마태28,5-10) 5 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6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아라. 7 그러니 서둘러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렇게 일러라.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알리는 말이다.” 8 그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그때에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살롬)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 ‘새 계약인 내가 너희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었고, 너희를 의롭게 하려고 되살아 났으니 너희는 주님의 평화(살롬)를 누리라’는 말씀이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 예수님께서 땅(세상) 물에 빠져 죽는, 그 죽음의 세례(洗禮)를 받으시고 공생활(公生活)을 시작하신 ‘갈릴래아’이다. 곧 제자(그리스도인)인 너희들은 ‘다시 시작하라’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나 일들을 인간(肉)의 뜻, 소원을 위한 보이는 기적(奇蹟)과 이적(異蹟)과 표징(標徵)으로 보지 말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뜻인 영혼의 구원을 위한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깨달아라’ 하심이다. ‘성경(聖經) 말씀을 보이는 그대로 인간의 계명(誡命)인 도덕(道德)과 윤리(倫理)로 보지 말고, 보이지 않는 대속(代贖), 그 새 계약(계명)으로 보라’ 하심이다.
(1코린2,4-7) 4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5 여러분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의 힘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6 성숙한 이들 가운데에서는 우리도 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 지혜는 이 세상의 것도 아니고 파멸하게 되어 있는 이 세상 우두머리들의 것도 아닙니다. 7 우리는 하느님의 신비롭고 또 감추어져 있던 지혜를 말합니다. 그것은 세상이 시작되기 전, 하느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미리 정하신 지혜입니다.
(1코린1,24) 24 그렇지만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인간의 지혜인 도덕과 윤리의 계명도 아니고, 우리의 뜻을 위한 보이는 기적과 표징도 아닌 하느님의 지혜, 하느님 사랑의 힘이신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의 주님을, 말씀을 따르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새 계약)가, 아버지의뜻(부활)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 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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