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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제1부 03 ‘하느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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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18 조회수354 추천수2 반대(0) 신고

 

 

pp27-29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거룩한 내맡김 영성
03 ‘하느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2009. 12. 17.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인가?


참으로 가능하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맡겨 드리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이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인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 재산, 명예, 일, 취미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뜻(의지)을 ‘하느님께 내맡기는 것’이다.

이것이 하느님 뜻대로 살 수 있는 가장 탁월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전하고, 가장 완전하고, 가장 확실하고,
가장 쉽고, 가장 단순하고,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방법이다.
다른 탁월한 방법이 있다면 나에게 가르쳐 주시기 바란다.


실제로 신자치고 ‘하느님께 맡기라.’는 말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자신의 주변에
오랜 기간 어려움에 빠져 고뇌하고 있는 형제자매에게
딱한 마음이 들어 “○○ 형제!, ○○ 자매!
인제 그만 고심하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라고 말이다.

나 또한 강론이나 상담이나 대화에서 자주 사용해 왔다.
그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말이다.

하느님께 내맡긴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느님의 뜻대로 살기 위한 가장 뛰어난 방법은
하느님께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기에 먼저,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란
우리 인간이 당신처럼 ‘거룩하게 사는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의 4장 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뜻은 바로 여러분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세 1,27)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당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을 특징짓는 가장 대표적인 속성이 하느님의 ‘거룩함’이다.
거룩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인간은 거룩하게 살도록 창조된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기’(신명 6,5 참조) 위해서는
먼저 ‘거룩해져야’ 한다.
“거룩해지지 않고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히브 12,14)이라고
바오로 사도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거룩하지 못한 사람은 하느님을 뵐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전에 먼저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할 수도 없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과 영원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거룩한 사람’을 우리는 ‘성인’이라 부른다.

그러면 우리 같은 이가 과연 ‘성인’이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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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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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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