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생명의 빵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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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04-27 | 조회수506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생명의 빵이라고 주님은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생명의 빵이라면 먹히는 존재를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먹히는 존재,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먹힌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서는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도 무기를 증강하여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위장된 평화입니다. 위장된 안전입니다.
나라도 그렇고 회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각 개인도 마찬가지로 평화를 유지 하기 위해서 나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힘을 키웁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인간들에게 하신 말씀이 나는 먹히는 존재다 나를 먹어라 이렇게 말씀하시니 이를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런데 하느님의 나라는 주님의 음식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주님의 음식은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내 가슴 중심에 새기고 살아가야 존재 자체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일종의 산소와 같은 것이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새기고 산다는 것이 무엇일지? 그것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내어주는 것입니다. 먼저 내어 주고 나를 드러내기보다는 주님을 드러내는 삶이 진정한 나의 삶입니다. 무엇인가 준다는 것이 그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삶입니다. 그것은 먼곳에 있지 않습니다. 성당안에서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성당도 어찌 보면 받으려고 하고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받는 것에 익숙해 있으면 우리 예수님은 다시 또 십자가를 지셔야 하고 다시 못이 박히셔야 합니다.
그들의 받으려는 마음은 누군가는 다시 희생하여야 가능한 것입니다. 받으려는 것이 강한것은 희생을 강요하고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강하면 강할 수록 주님과는 거리가 멀어 집니다.
예수님을 닮은 삶이란? 희생과 봉사와 사랑의 삶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먹히는 존재로서 살아가는 것이 주님을 닮아가는 과정이고 그 속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볼수 있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얼굴을 보면 잘생기거나 혹은 멋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닮으셨고 성모님을 닮으신 분들입니다.
Saint하신 분들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가야 합니다. 매일 매일이 축복의 삶, 축복의 삶이라는 것이 무엇일지? 그것은 주님을 드러내는 것이고 무엇인가 주는 삶입니다. 미소를 주어도 되고 혹은 물질적인 것으로 도와 주어도 되고 말씀 봉사를 해도 되고 나의 주변 형제 자매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참아주고 인내하면서 살아가는 삶.. 이것이 빵과 같은 삶입니다. 주님을 닮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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