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요한14,1-12/부활 제5주일_생명주일) 크리스천반 주일복음나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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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택규 | 작성일2023-05-07 | 조회수26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오늘은 부활 제5주일이며 생명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올바른 길을 보여 주시고 무엇이 참된 삶인지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렇듯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을 성실히 걸어갈 때 우리는 진리를 깨닫고 생명과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오늘의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로 가는 올바른 길이십니다. 우리가 그저 그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고, 그렇게 가기만 하면 진리를 깨닫고 생명과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복음 말씀 1절처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사시고,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으셔서”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사시기 때문에, 2절부터 3절에서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계신 곳에 우리도 같이 있게 하시려고 마련해 두신, 아버지의 집에 가기 위해서는 당신께서 우리를 데려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사시는 예수님!”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으셔서,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사시는 예수님!” 그렇게 우리를, 당신께서 마련해 두신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가시려는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삶을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으”셨던 사건의 백미는 역시, 풍랑을 가라앉히신 일이시죠.(마르4,35-41)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고 있을 때였죠.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는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시죠. 그렇게 제자들이 당신을 깨우며 죽게 되어 걱정된다고 말하자,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지죠. 그리고 제자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서로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하며 말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말씀인데요. 이 복잡하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러한 말씀만큼 힘과 위로를 주는 말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안에 살아계신, 그래서 당신이신 하느님, 그분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무장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어떠한 고난과 고통이 와도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생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카1,37)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과 일치하시니 말입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얼마나 사랑하고, 마음에 들어 하시겠습니까?(마태17,5)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사시며, 그분의 마음에 드는 삶을 사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바로 아버지의 집(하느님 나라)으로 가는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고 하신 당신의 말씀을, 우리는 믿음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교리서 2609항)에서도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의 믿음에 대해, 그러한 믿음은 우리가 느끼고 이해하는 것을 초월하여 자녀로서 하느님과 일치하는 것이고, 믿음은 사랑하는 아들께서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기 때문에 가능하며, 바로 예수님 자신이 길이요 문이시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찾아라.” 그리고 “문을 두드려라.” 하고 요구하실 수 있다[마태7,7-11.13-14]는 것입니다. 아울러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라고 가르치면서, 교리서 161항을 통하여, 구원을 받으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우리 구원을 위하여 그분을 보내신 분을 믿는 신앙이 필요하다.[마르16,16;요한3,36;6,40]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고’(히브 11,6), 하느님 자녀의 신분을 얻지 못하며, ‘끝까지 견디지’(마태 10,22; 24,13) 않고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제1차 바티칸 공의회, 교의헌장-하느님의 아드님, 제3장 등]라고 하고, 교리서 848항 통해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만 아시는 길로, 자기의 탓 없이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을 신앙으로 이끄실 수 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다.[히브11,6]) 그러나 교회는 복음화의 필요성과 동시에 그 거룩한 권리를 가진다.”[선교교령 7항]라고 합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신께서 가르쳐 주신 길을 성실히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당신께서, 우리와 같이 있게 하시려고 마련해 두신 아버지의 집에서, 진리를 깨닫고 생명과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저희가 당신께서 가르쳐 주신 길을 성실히 걸어갈 수 있게 해 주시고, 그렇게 당신께서, 우리와 같이 있게 하시려고 마련해 두신 아버지의 집에서, 진리를 깨닫고 생명과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3.05.07. /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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