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활 제5주간 화요일] 믿는 자들이여! (요한14,27-31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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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5-09 | 조회수33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부활 제5주간 화요일]
믿는 자들이여! 말씀 안에 머물러라, 자유케 하리라!
복음(요한14,27-31ㄱ)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 같지 않았음을 몰랐었다. 주님을 따르면 세상이 주는 평화를 주는 줄 알았다. 세상 것을 위해 세례(洗禮)를 받았고, 미사 시간에도 세상의 평화를 주는 인사를 주고받았다. 누구보다 성사생활, 교회활동, 봉사 등, 열심을 부렸다. 보람도, 의미도 있고 뿌듯했다. 교우들과 즐겁고 재미도 있었다. 문제(問題)는 삶속에서 일어나는 시련의 사건들이 일어나면 희망은 사라지고 실망으로 마음이 무겁고 산란해진다는 것이다. 어떤 처지에서든 기쁨과 감사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 신앙의 힘이라 하셨는데 말이다.(1테살5,16-18) 하느님의 뜻을 벗어난 그 엉뚱한 곳을 향해 달렸기 때문이란 것을 말씀을 깨닫고서야 알았다. 예수님을 믿겠다고 세례를 받고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님의 말씀부터 먼저 듣고 배워 그분의 뜻을 깨달아야 했다. 그 구원의 뜻은 모르고 내 뜻을 위한 종교행위에 열심을 부리며 평화가 없는 무거운 짐 같은 신앙을 살았기 때문이다. 성령을 받기 전 사도들 처럼 내 뜻, 소원을 이루려 열심히 예수님을 따랐던 것이다. 그것은 하느님의 뜻을 적대(敵對)하는 죄(罪)다.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사탄의 짓이었다.(마르8,33) *죄(하마트리아- 과녁을 벗어나다) 그래서 늘 말씀 안에 머물러야 한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하신다. 세상의 평화를 추구했던, 그래서 좌절과 실망으로 산란했던 마음, 우리의 잘못된 모든 것, 죄를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인 십자가로 가져가시고 당신의 참 평화를 주고 가신다는 말씀이다.
(이사53,5)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아멘) = 우리의 죄가 해결되어야 얻는 평화다. (어느 종교(宗敎)도 해결할 수 없는 죄(罪)다)
28ㄱ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 ‘피의 새 계약’을 다 이루시고, 곧 우리의 잘못, 죄로 죽으시고 사흗날에 부활(復活)하시고 승천(昇天)하신 후, 약속(요한14,18)하신 대로 구언, 진리의 영으로 다시 오실 것이니~
28ㄴ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믿는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29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 일이 일어날 때,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게 되자 제자들은 모두 실망과 두려움으로 도망가기 바빴다. 주신 말씀을 믿지 못했던 것이다. 예전에 내가 그랬다. 말씀을 모르고, 믿지 못하니.... 예수님의 뜻을 떠나, ‘가지 말라’고 하신 현상을 열심히 쫓아 다녔다.(성지순례, 각종 기도회 등) 그것이 잘하는, 열심한 ‘신앙인’의 모습인 줄 알았다. 모두가 말씀을 몰랐기에 헛된 시간(생명)을 낭비했던 것이다.
(마르13,21-23) 21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 또는 ‘보아라, 저기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 마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23 그러니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에페5,16-17) 16 시간을 잘 쓰십시오. 지금은 악한 때입니다. 17 그러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30 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에게 아무 권한도 없다. 31 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 = 예수님은 세상에 맞아 죽으시지만, 그것은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 계획하셨던 ‘구원자 그리스도의 일’이기에 일어나는 것임을 말씀하심이다. 그 말씀을 구원에 이르도록 말씀 안에 머무르는 방법, 길보다 레지오마리애 활동, 교회 각종단체 활동 등을 열심히 하라고 가르치신 역대 신부님들을 많이 원망했었다. 그러나 그 또한 참으로 큰 어리석음이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사제(司祭)를 주셨다기 보다 당신의 ‘말씀’을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 <사제의 가르침> 하느님과의 일치 안에서 누리는 평화입니다. 하느님과 일치 안에서 누리는 평화란, 소유함으로서 누리게 되는 평화가 아닌, ‘버림과 포기와 비움’에서 오는 평화입니다. ‘소유의 삶’은 불안과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비움의 삶’은 평화를 동반합니다. 어떤 불안의 방해도 받지 않습니다. 비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소유)에게 의존하는 삶이 아닌 하느님께 의존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맞다, 좋은 말씀이다. 오늘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려 한다. 그러나 기억하자. 우리 스스로는 못할 일이다. 그 모든 것, 말씀 안에 머물렀을 때, 말씀이 내 안에 계실 때 가능함이다.
(1테살2,13) 13 우리는 또한 끊임없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코린12,6 에페3,20 필리2,13 참조)
*말씀 안에 하늘의 평화, 주님의 평화가 들어 있음이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은총이신 보호자 성령님! 주님의 평화가 있는 곳에 설 수 있도록 버림과 비움의 삶을 살 수있도록 늘 말씀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희 모든이들 마음에, 발길에 함께 하소서. 의탁하오니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평화)가 아버지의 뜻(말씀)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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