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8. 안티오키아에 보낸 편지 / 예루살렘 사도 회의[3] / 사도행전[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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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5-17 | 조회수42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8. 안티오키아에 보낸 편지 / 교회 확장[3] / 사도행전[38] / (사도 15,22-35) 이 예루살렘의 사도 회의는 이민족들에게 열린 믿음이 중지되는 불행을 막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할례 받지 않은 다른 민족들이 할례 받은 유다인들과 신앙과 구원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느님 백성을 이룬다. 이렇게 위기는 안티오키아에서 시작하여 예루살렘에서 사도 회의의 결정을 통해 안티오키아로 전달된다. 이렇게 이 위기의 절정과 해결은 예루살렘에서 보게 된다. 바로 거기에서 베드로와 야고보의 연설이 행해졌고, 예루살렘 교회가 쓴 편지가 보내진다. 그리하여 사도들과 원로들은 자기들 가운데에서 열성적인 사람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뽑힌 이들은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인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 유다는 따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라틴 말식으로 실바노라고도 불리는 실라스는 나중에 바오로의 협조자가 되는데, 베드로를 돕기도 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들 편에 보낸 편지다. 여기에는 먼저 발신인과 수신인에 이어 편지를 보내게 된 동기를 밝히고, 두 가지 결정을 알린다. 곧 대표의 파견과 사도 회의에서 요구하는 사항이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원로들이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킬리키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안티오키아는 시리아의 수도이다. 이 편지에 따르면, 예루살렘의 결정이 바오로를 통해, 수신인으로 기재되지 않은 팜필리아와 피시디아와 리카오니아 교회에도 통보된다.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여러분에게 가, 여러 가지 말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목숨을 내놓은 이들입니다. 우리는 또 유다와 실라스를 보냅니다. 이들이 이 글의 내용을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정을 내리는 데에 ‘성령’께서 영감을 베푸신 것으로 믿는 것이다. 이 편지는 이렇게 야고보 사도의 주장을 최대한 반영한다. “곧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들만 삼가면 그리스도인으로 올바로 사는 것입니다.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오.” 사람들이 이렇게 그들을 떠나보내자, 그들은 안티오키아로 내려가 공동체를 모아 놓고 편지를 전하였다. 공동체는 편지를 읽고 그 격려 말씀에 기뻐하였다. 편지를 읽은 이들은 사도들과 원로들이 요구한 사항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보다는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틀림없이 더 기뻐하였을 것이다. 이 조치 역시 바오로의 견해였을 것이다. 예언자이기도 한 유다와 실라스는 여러 말로 형제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었다. 그들은 거기에서 잠시 지낸 뒤, 형제들의 인사를 받으며 자기들을 파견한 이들에게로, 다시 떠나갔다. 그러나 실라스는 그곳에 머물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유다만 안티오키아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안티오키아에 머물면서, 다른 많은 사람과 함께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는데 주력했다. 이로써 위기가 해소되고 염려된 ‘믿음의 문’이 다른 민족들에게도 계속 개방된다. 그리하여 이제 주님의 말씀은 다시 퍼져 나가기 시작한다. 여기에서부터 바오로 본연의 이민족 선교 여행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계속] [참조] : 이어서 9. 티모테오를 제자로 삼음 / 바오로의 2차 선교 여행[1]’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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