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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불평 끝에 결국 남은 것은 / 따뜻한 하루[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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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20 조회수373 추천수1 반대(0) 신고

 

 

강아지 두 마리가 고기 한 덩어리를 놓고 서로 더 먹겠다고 싸움질합니다.

마침 꾀 많은 원숭이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넌지시 참견했습니다.

"내가 공평하게 나눠주는 건 어때?"

 

강아지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원숭이에게 고깃덩어리를 가져다주었고,

원숭이는 일부러 한 덩어리는 작게, 한 덩어리는 크게 나누었습니다.

 

작은 것을 받은 강아지는 자기 것이 훨씬 작다고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원숭이는 큰 쪽을 다시 받아서 들고는 한 조각 베어 먹었습니다.

"자 이러면 둘이 똑같지?"

 

이에 다른 강아지가 원숭이 입에 있는 고기 때문에 자신의 것이 작아졌다며 불평했습니다.

그러자 원숭이는 그 불평 들어주고자 또 다른 고깃덩어리를 한 입 베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몇 번을 계속하고 나니 남은 것은 불과 작은 고기 한 점뿐이었습니다.

그제야 강아지들은 원숭이 앞에서 자신들이 벌인 싸움을 후회했습니다.

 

불평은 스스로를 늘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의 피해자'로 만듭니다.

그 때문에 늘 되는 일이 없이 느껴지고 불행하게만 느껴집니다.

 

신약에서 가장 먼저 쓰였다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1서에서 바오로 사도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라면서 말합니다(5,16-18ㄱ).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그렇습니다.

항상 불평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에도 작은 불평을 하고

항상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할 일도 크게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악순환은 선택할 수 있는데 바로 불평이 아닌 감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멋진 인생이 되도록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불평에서 감사로 바꿔보세요.

 

감사합니다. ^^+

 

 

태그 불평,고깃덩어리,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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