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 영근 신부님의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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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영희 | 작성일2023-05-25 | 조회수501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30525. 부활 제7주간 목요일.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 그러니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하나”란 “우리” 곧 ‘아버지 하느님과 아들이신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아들 됨’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아버지가 부자관계로 “하나”를 이루듯이, 우리가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2베드 1,4)하게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 ‘하나 됨’이란 곧 ‘사랑 안’에서의 이루는 ‘믿음’의 일치를 의미합니다. 사실 당신께서는 <마태오복음>에서, “나와 함께 있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마태 12,30)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께서는 어디에나 계시므로 누구나 당신이 계신 곳에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진정으로 당신 ‘사랑 안’에, 당신의 진리 안에 ‘함께 머물기’를 바라십니다. 곧 당신의 사랑과 진리를 행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하면,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게 되고 ‘우리도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에게 주신 영광을 보게 될 것’(요한 17,24 참조)입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가 형제들과 ‘하나’를 이룰 뿐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를 이루고, 그분이 ‘있는 곳’에 있을 뿐 아니라, 그분과 ‘함께’ 일치하여 있으면, 우리도 주님의 영광을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아멘. 오늘의 말·샘기도(기도나눔터)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 오로지 당신을 받아들여 하나 되길 바라오니, 제 안에 당신을 실현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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