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요한3,16-18/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크리스천반 주일복음나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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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택규 | 작성일2023-06-04 | 조회수33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에 대한 신앙 고백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초기 교회 때부터 이어져 왔다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요한복음 3장 16절부터 17절에서도, 삼위일체의 신비가 여실히 드러나 제 마음을 자꾸 머물게 하고 있는데요, 하느님(신성)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도구),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노력하게,피땀흘리게-성령) 는 것[창조계획]이며, 그분(신성)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도구)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노력하게,피땀흘리게-성령) 하시려는 것[창조계획]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는 예수님..!!”,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하느님의 도구가 되신 예수님..!!”, 그러하신 예수님을 만나 삼위이신 한 하느님의 신비를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일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아낌없이 다 내어준다는 것’ 말입니다. 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낌없이 다 내어주고 싶은 이가 있죠.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표현을 써가면서 애지중지 키우는, 우리 자녀들 말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투덜거리고 짜증을 내더라도, 그저, 내가 조금 아프더라도, 꾸~욱 참고, 다 내어준다는 것이죠. 이 사랑을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어여 빨리 경험해 보시라고 권고드리고 싶습니다. 이 내어줌이 말이죠. 이 아낌없이 다 내어준다는 것이 말이죠!. 결국은 모두 다 기쁨과 행복으로 다시 다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신기하게 말입니다. 여기서 또, 신앙 안에서 제 체험을 한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형제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형제님 가족은 딸아이가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2000년생인데, 현재 억대의 연매출을 올리는 인터넷 개인사업자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척 흥미롭습니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렇게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저 끊임없이 물었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그 딸아이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뜻)를, 하느님께서 주신 그 딸아이의 달란트가 무엇인지에 관한 답을 스스로 찾아 가게 하여, 과연 하느님께서 그 형제님을 통하여 그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하는 질문을 했던 것이죠. 그래서, 그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기도), 이런 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해보다가(시도), 결국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고(일치), 그렇게 잘 할수 있는 것을, 지금 잘 해내며, 더군다나 아주 행복하게, 나아가 자신의 그 행복을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실천). 그 형제님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아, 다 내어준 그 사랑을 나누어 주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삼위이신 한 하느님께서 일하시는 방식{교리서 257~260항, 계획을 세우시는 성부의 하느님, 도구로 삼으시는 성자의 하느님, 노력을(피를 흘리시게)하게 하시는 성령의 하느님}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묵상해 봅니다. 우리가 사랑을 계속 나누고, 흘려보내게 한다는 것 말입니다. 영원으로부터 이어져 온 그 형제님네의 사랑은, 삼위이신 한 하느님께서 실현하는 이 어마 어마한 사랑의 신비를, 아마 그 형제님네 가족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렇게 자녀들에게 다 내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저 삼위이신 한 하느님의 창조 도구가 되어 말입니다. 그분께서 그 사랑의 흐름을 그 형제님의 마음속에 당연한 것으로 심어 놓은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분께서 당연히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도록 만들어 놓은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삼위이신 한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사랑의 창조방식을 모르고 말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왜인지, 무엇 때문이지는 잘은 모르지만, 그저 서로 사랑을 실천하여 기쁘고 행복해지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그것이 바로, 삼위이신 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실현하시려는 그분의 일이심을 깨닫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저희가, 우리가 왜인지, 무엇 때문이지는 잘은 모르지만, 그저 서로 사랑을 실천하여 기쁘고 행복해지게 해 주시고, 그렇게, 그것이 바로, 삼위이신 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실현하시려는 그분의 일이심을 깨닫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3.06.04 /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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